[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솔제지 장항공장, 말복 맞이 삼계탕·건강음료 후원 등 14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한솔제지 장항공장, 말복 맞이 삼계탕·건강음료 후원
서천군 소재 한솔제지 장항공장(공장장 박명식)이 말복을 맞아 지난 11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장항읍 등록 경로당 21개소에 60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건강음료를 전달했다.
이날 한솔제지 장항공장 임직원들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과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명식 공장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극심한 무더위를 겪으며 지쳐있는 어르신들이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장학금 지원, 반찬 나눔 봉사 및 송림백사장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청소년 정책 제안 예선공모 심사 결과 나와
-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제안 공모 28팀 중 최종 9팀 본선 진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1일 실시된 청소년정책제안 Y-열린행정 ‘정책제안대회’(이하 정책제안) 제안 공모 예선심사 결과 총 28팀의 제안서 중 최종 9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제안에 참여한 청소년은 52명으로 개인은 20건, 팀은 8건으로 총 28팀이 예선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심사위원들은 총 28건의 정책제안서의 내용을 개인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하여 최종 9건의 정책제안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하였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초등부 2팀, 중등부 3팀, 고등부 2팀, 후기청소년 2팀이며 이중 중등부는 1순위 외 2팀이 동점자가 발생하여 심사위원들의 의견조율 끝에 동점자 2팀 모두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선 진출 팀의 경우 초등부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관 설치’. ‘청소년을 보호하는 안전한 횡단보도 설치’ 드이며 중등부 3팀은 ‘학교가는 길’, ‘서천 열린광장 아고라’,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등이다.
고등부 2팀은 ‘전동킥보드 슬기롭고 안전하게 사용하자’, ‘담배연기 NO, 꽈당 NO’ 등이고 후기청소년 2팀은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 “청소년 환경 보호단”’, ‘체험거리 가득한 서천을 만들자’ 등이다.
이들은 안전, 관광, 문화, 환경 영역을 주제로 제안되었다.
‘정책제안대회’는 오는 26일 워크숍을 거처, 9월 16일(토) 오후 2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9팀은 학년 상관없이 심사 공통항목인 실현가능성, 체계성, 문제인식, 창의성의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80만원), 최우수상(50만원), 우수상(3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훈 관장은 “청소년 시각에서 서천군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발표는 올해 10년째 맞이하고 있으며, 그 동안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올해 확대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한 9팀의 청소년들도 반짝이는 정책제안발표로 서천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 가져
서천소방서는 지난 13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35여 명이 참석해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8일부터 8월 13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수난구조, 수난사고 예찰활동, 물놀이 안전지도 등을 수행하며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폭염과 호우특보 및 태풍 등 지속되는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캠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4일 한산 동자북마을에서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2023 행복서천 여름나기’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가족구성원 간 사랑과 화합 제고’를 주제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족 레크레이션, 가족체험 프로그램(한산 모시 베틀 팔찌 만들기), 가족 어울림 활동(물총놀이, 비눗방울, 얼음 깨기 등)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석한 학부모는 “날씨가 더워 가족끼리 멀리 다니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한산에서 다양한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매우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관 교육장은 “부모, 비장애 형제·자매를 비롯한 장애학생 가족이 모여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수교육 공동체의 화합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캠페인 전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아지랑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분들을 추모하고자 지난 12일 봄의마을 광장 내 소녀상 앞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된 8월 14일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이후 2012년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지정해 기리기로 선포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역사적 문제로 남아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림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있다.
위안부 기림의 날 캠페인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아지랑이’가 기획하였으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기 위해 직접 디자인하여 위안부 소녀상 키링과 UCC영상을 제작하였으며, 봄의마을 광장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추모행사 및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인식조사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8월 11일 ~ 12일에 진행된 충청남도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 교류캠프에서도 타 지역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에게 직접 만든 위안부소녀상 키링을 나눠주며, 위안부기림의 날의 의미와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해주는 활동도 진행하였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기억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소녀상에 담긴 의미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