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경찰서, 범죄예방 나선 관제센터 직원에 감사장 전달 등 22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경찰서, 범죄예방 나선 관제센터 직원에 감사장 전달
범죄예방에 나선 서천군 CCTV 통합 관제센터 소속 A 직원에게 서천경찰서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A 직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56분경 실시간 화상 순찰 중 서천초등학교 인근 도로변 인근에 있는 주민 B씨가 비틀거리고 배회하며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B씨를 귀가 조처했다.
이에 경찰서는 지난 21일 관제센터를 방문, 혹시 일어났을지 모르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A 직원에게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구슬환 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로 최근 사회적 이슈인 흉기 난동 등 이상 동기 범죄로 연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고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작은 신고일지라도 안정적인 치안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안전한 서천을 위해 24시간 밤낮없이 CCTV 모니터링으로 경찰의 눈이 되어준 근무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천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잇따른 흉기 난동 등 이상 동기 범죄에 따른 특별치안 활동이 선포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에 다중운집 지역에 대한 CCTV 순찰 강화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서천지역 490개소에 설치된 1,015대의 CCTV로 취약 지점 등을 화상 순찰하는 CCTV 통합 관제센터는 중요 범인 검거·청소년 비위·주취자·교통사고 현장 등 지난해 72건, 올 7월까지 27건을 서천경찰서에 112 신고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립생태원, ‘전국 습지방문자센터’ 운영 활성화 나서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습지센터는 전국 습지방문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태원 습지센터에 따르면 ‘습지방문자센터’는 주요 습지 인근에 설치돼 지속적인 생태변화 관찰과 습지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목적으로 세워져 전국 45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생태원 습지센터는 방문자센터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2021년부터 1~3차 이해관계자 논의, 네트워크 홍보 및 가입 독려 활동, 해외 교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립생태원(서천)에서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를 발족했으며 14개 습지방문자센터가 참여해 운영관리자와 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습지방문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방문자센터를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신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장도습지홍보관,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등 7개소가 신청했다.
이어 전문 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한 선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암산 용늪습지센터(신설), 장도습지홍보관, 거창창포원 3개소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2024년도 확대 운영(4개소)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곳은 시설분야(전시관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교육분야(생태환경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교구개발·제작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방문자 센터 운영 현황 점검과 개선 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문 컨설팅 결과는 책자로 제작해 방문자센터 운영·관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지역 방문자 센터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교류 활성화 워크숍, 운영관리자 교육 등을 지속 운영해 습지를 방문하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습지방문자센터는 습지의 현명한 이용이 이뤄지는 현장으로서 습지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센터의 운영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