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산면, 취약층에 연탄 200여 장 전달 봉사활동 등 29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문산면, 취약층에 연탄 200여 장 전달 봉사활동
문산면은 지난 26일,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장3리 박주현 이장이 기부한 연탄 200여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산면 직원들과 이장단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에 연탄을 전해주신 직원들과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다가오는 겨울은 연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동2리 김재섭 이장은 “아직 여름이지만 미리 겨울을 준비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더위 속에서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산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례회의 실시
기산면사무소는 지난 2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기간 공적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기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회의 결과, 해당 어르신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청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건강관리, 생활안정, 정서지원 등 복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허영선 기산면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례회의와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천군장로회, 백미 기탁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천군장로회는 지난 28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5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56포를 기탁했다.
정영호 회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서천군 장로회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며 “저희의 작은 섬김이 어려운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군 푸드뱅크·푸드마켓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에 전달 되어 이용자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