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면 주민자치회, 추석맞이 ‘이·미용 봉사’ 전개 등 1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주민자치회, 추석맞이 ‘이·미용 봉사’ 전개
한산면 주민자치회 문화복지분과는 추석을 앞두고 교통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분과 위원과 관계자 15명은 9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신성리, 나교리, 야인리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을 도왔다.
이번 봉사에는 한산농협 앞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연주헤어 원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커트는 물론 천연 재료를 활용한 염색과 두피 케어까지 정성껏 제공했다.
기다리는 시간에는 치킨과 과일 등 간식을 마련해 웃음과 담소가 끊이지 않았다.
한 어르신은 “차가 없어 미용실에 가기 힘든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명절에 자식들이 보면 무척 기뻐할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내년에도 꼭 다시 와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산사랑후원회, 추석 명절맞이 꾸러미 배부
문산면 문산사랑후원회는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8가구에 설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후원회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식료품 120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준비했으며 문산면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전달하며 안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 꾸러미를 전달 받은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이런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으니 마음이 참 따뜻하다”라고 말하며 “덕분에 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김춘목 후원회장은 “주변 이웃을 돕고자 하는 회원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문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