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17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 25일 개막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17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 25일 개막
- 서천종합운동장 일원서 이틀간…12개 팀 500여 명 참가
서천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제17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한산소곡주배축구대회추진위원회와 서천군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가을 스포츠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는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한산소곡주를 알리고 지역 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으며 서천의 대표 체육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산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한산면의 전통 명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가 17회를 맞아 서천을 대표하는 체육행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서천군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축제이자 지역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산소곡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건전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군, 중장년 마음봄 사업장 정신건강 관리 및 심리지원 강화
서천군보건소는 중장년층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5개소를 선정하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마음봄 사업장’으로는 ▲국립생태원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 ▲한전산업개발㈜ 서천사업처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토비스 등 5곳이 선정됐다.
군은 선정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QR코드를 활용한 정신건강 검진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 ▲원예·공예·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 ▲정신건강 동아리 운영 지원 ▲근로자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사업장 중심의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마음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군은 커피차 지원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중장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가을장마로 파종·수확 차질 심화
- 9~10월 강우 일수 25일…비 없는 날 6일뿐, 병해·품질 저하 우려
서천군은 이례적으로 잦은 가을비로 농작물 생육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10월 16일 기준 9~10월 강우일수는 25일로 전년 동기 7일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비가 오지 않은 날은 6일에 불과해 파종·수확 등 농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벼는 장기간 강우로 깨씨무늬병·이삭마름병 증가와 수발아 발생이 관측되고, 논 토양 과습으로 수확이 미뤄지면서 2모작(밀·보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난지형(대서) 마늘은 지면 과습으로 기계작업이 어려워 파종이 지연되고, 이미 파종한 포장에서는 무름·썩음 증상으로 재파종 사례가 늘고 있다.
배추·무 역시 생육 초기에 겪은 고온 피해에 이어 지속 강우로 무름병·썩음병이 확산,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을 만날 때 마음이 무겁다”며 “대서마늘은 늦어도 10월 내 파종을 마치고, 배추·무 무름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 오기 전 마이신계 약제를 5일 간격으로 살포해 병 진전을 억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 우리동네 건강지키기 지원사업 2차 간담회 개최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6일 ‘우리동네 건강지키기 지원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사업 담당자와 마을 건강지킴이를 대상으로 2025년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별 건강 취약지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 담당자와 건강지도자가 함께 참여해 향후 사업 운영 전략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1차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사항을 토대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마을 조성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실행방안을 마련했으며, 마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건강증진 활동 추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지영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건강지키기 지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으로,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천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안전 장비 보급
- 농업인 27명 대상…안전 장비 211개 보급
서천군은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시초면 후암1리에서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 27명을 대상으로 안전 장비 배부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분석·개선해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농약보관함 ▲하우스 에어컨 ▲신체보호대 ▲동력분무기 등 65개 품목, 211개 장비가 보급됐다.
현장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해 농작업 중 빈번한 진드기 물림 사고 예방과 방제·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했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안전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안전한 농작업 습관을 생활화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임산부의 날 기념 주간홍보 행사 풍성
- ‘임산부의 날(10월 10일)’ 기념 주간홍보 실시
서천군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간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보건소는 지난 15일 종천 치유의 숲에서 숲태교 교실을 운영하며 임산부와 예비 부모에게 심신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 배려 퀴즈 이벤트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부모 대상 육아 특강 ▲이유식 교실 ▲모두가족축제장 내 체험형 홍보부스 운영 등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과 모자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