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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선정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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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선정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선정

- 12년 만에 영예…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성과 인정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5년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춘장대해수욕장이 이 평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올해 제1회 ‘서천 해양레저 페스타’를 개최하며 해양레저 및 관광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패들보드 무료 체험교실 운영,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야간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다양한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계절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기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춘장대해수욕장은 지역 해양레저와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2관왕 달성

- 의료인력 감소 속에서도 ICT기반 협진체계로 군민 건강격차 해소 앞장

 

서천군보건소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기관상과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기관상은 공중보건의 감소와 의료인력 부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원격협진체계를 구축해 연속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개인상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현장에서 주민 건강관리 향상에 기여한 보건소 직원에게 돌아갔다.

 

해당 직원은 만성질환 3개 이상을 가진 복합질환자를 대상으로 비주얼씽킹 기법을 활용한 맞춤형 식단 교육을 실시하고, 원격협진을 통한 의사 연계 관리로 체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월 1회 방문간호 전문 인력과 사례회의를 진행하며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검사와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라포를 형성,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공보의 인력 감소 상황에서도 ICT 기반 의료서비스를 통해 군민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충남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기관상 수상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7일 열린 ‘충남지역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내 국가암관리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서천군보건소가 체계적인 국가암검진사업 추진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군은 낮은 암 검진 참여율과 취약계층의 접근성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65세 이상 취약계층 여성의 산부인과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10개 읍면을 순회하는 이동검진 운영, 충남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암 예방 홍보관 설치 등 지역밀착형 홍보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서천군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도내 1위, 전국 1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홍보 공백기 우편 안내를 시행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1:1 독려 활동과 조기검진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촘촘한 맞춤형 독려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전체 대비 의료급여 수검률 격차를 전년도 13.53%에서 4.89%까지 크게 해소하며 검진 접근성과 형평성 개선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한 결과이며, 무엇보다 군민들께서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암 사망률 감소와 군민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다품쌀, 서울 소비자 공략 나서… 시식 행사로 소비자 호평

- 농협유통 창동점·양재점서 11월 27일~12월 10일 홍보 시식 행사 진행

 

서천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농협유통 서울 창동점과 양재점에서 ‘드셔유! 서천다품쌀’ 홍보 시식행사를 열고, 서울 소비자들에게 서천다품쌀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형 유통망을 기반으로 서천다품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천다품쌀 판촉을 위한 첫 홍보 행사다.

 

창동점에서 시작된 시식행사는 양재점에서 12월 10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기간 동안 쌀 10kg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g 홍보용 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는 소비자들이 다품쌀의 밥맛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갓 지은 밥을 제공하는 시식 코너가 운영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식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찹쌀을 섞은 듯 찰기 있고 맛이 구수하다”, “반찬 없이도 밥맛이 달다”며 호평을 전했다.

 

‘다품쌀’은 2022년 충남도가 개발한 신품종으로, 서천군이 통상실시권을 체결해 올해 장항농협과 57ha 규모로 계약재배해 처음 수확한 고품질 쌀이다.

 

반찰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 소비자 기호도가 높으며, 지역 적응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군은 이러한 재배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재배면적을 100ha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소비자들에게 서천다품쌀의 품질과 맛을 확실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천다품쌀 유통 확대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단속 및 계도활동 실시

 

서천군은 지난 27일 서천군 여성청소년팀을 비롯해 관내 청소년 관련기관 3곳, 서천성폭력상담소 등 3개 기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9개 기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2학기 중간고사 및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및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단속은 서천특화시장을 포함한 학교 주변, 번화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속반은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 내 우범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등에 대한 예방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서천군과 서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2개소는 관내 중학교가 개학한 10월 말부터 학교 주변 유해환경 단속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캠페인과 계도활동은 12월 중순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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