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행복비인후원회는 지난 11일 관내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0여 가구의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 가득 찬(饌)’ 밑반찬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행복비인후원회가 밑반찬을 후원하고 행복비인봉사단원들이 참여해 관내 저소득가구 및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를 살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앞장섰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성산리 신 모 어르신은 “때가 되면 찾아오는 벗처럼 기다려진다”며 “항상 잊지 않고 찾아와 줘 고맙다”고 기쁨을 전했다.
김영태 봉사단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몸이 불편하여 식사를 거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비인후원회는 밑반찬 나눔 사업 외에도 목욕봉사, 거동불편 어르신 이불세탁서비스, 독거노인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