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바람직한 환경영향평가 관리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생태분야 협의기준 현장 가이드‘를 지난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생태분야 협의기준 현장 가이드’(이하 현장가이드)는 개발사업을 계획 중인 사업자나 협의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및 대체서식지 협의기준과 조치사항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장 가이드는 2017년 수행한 ‘생물서식·이동성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와 ‘환경부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 등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담당자가 손쉽게 협의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자는 생태통로 유형별로 설치 전 체크리스트, 설치를 위한 현장 가이드와 함께 대체서식지 조성 계획단계 가이드라인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 현장가이드를 수록하였다.
또한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예방기법, 어도 설치시 최소 설치기준 등 최신 개정된 기법을 소개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생태통로 설치 우수․미흡사례, 대체서식지 설치시 주의사항, 멸종위기종의 형태와 생활사 및 공사 시 고려사항을 수록하였다.
이번 현장 가이드는 1월 말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하는 기관 및 지자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에도 파일 형태로 공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현장 가이드는 협의기관의 환경영향평가 및 사후관리 당당자가 생태통로와 대체서식지의 설치·관리 사항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