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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읍 시가지 임시포장, 주민들 불만 목소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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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구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위험 상황 연출돼
관계자, “본 포장 2월 말 들어가 3월 중순에 완료 예정”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시가지에 임시 포장된 도로구간의 포장품질이 떨어져 이 일대를 운행하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 통행량이 급증할 시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진다며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구간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면서 큰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블록구축공사가 있던 곳으로 작년 말 굴착했다.

문제의 1.4km 구간은 군사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사곡리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군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운전자들은 욕설하기도 하는 등 강한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운전자 A씨는 “도로를 파놓고서는 왜 이렇게 포장했는지 모르겠다. 운전하기 불안하다”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운전자들은 임시 포장된 구간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본 포장에 임하지 못하는 이유로 동절기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아스콘 품질이 나오지 않아 포장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하며 오는 2월 말 본 포장에 들어가 3월 중순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현대화사업소 이대식 과장은 “누수율이 높은 노후상수관 지역에 정비사업을 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임시포장)시간이 지나면 도로포장이 파이는 등으로 불편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본 포장하기 전까지는 최대한 보수를 열심히 해서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천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278억이 소요되는, 재정자립도가 미흡한 시·군에 노후상수관 정비·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며 올해는 골목길마다 조그만 수도관을 교체하는 관망 정비공사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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