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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동강중학교, 중국·러시아 일대로 '통일 인문학 기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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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유적지, 윤동주 생가, 백두산,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견학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소재 동강중학교(교장 정찬홍)는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통일 인문학 기행'을 실시한다.

지난 5일 출발해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행은 인천항에서 출발, 중국 단동을 지나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윤동주 생가가 위치한 용정,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동해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체험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압록강 국경지역과 백두산을 보며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윤동주 생가 및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생가를 둘러보고 애국심을 고취하며, 고구려 유적지에서 광활한 대륙을 보고 느끼게 된다.

이번 통일 인문학 기행은 올해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의식과 통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생들의 현장 견학체험과 함께 영화동아리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촬영도 함께 진행된다.

비용은 1인당 159만 원이 책정됐으며 동강중 3회 졸업생 이한구 씨가 희사한 발전기금에서 70%, 통일 선도학교지원금에서 10%, 학생자부담 20%로 마련됐다.

정찬홍 교장은 “8박 9일이라는 긴 일정에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지만 유적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고 통일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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