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재난·재해 등 중요 위급 상황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20일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 김태균 32사단 태안대대장,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박승기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장, 이창선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을 비롯한 8개 기관·단체는 재해·재난, 실종자 수색·구조 등 주요 상황 발생 시 상호 간 드론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32사단 태안대대는 협약기관의 드론 비행승인과 항공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각 기관 요청 시 드론 운영교육 및 인력양성, 기술자문에 협조·지원하기로 했으며 기타 협력사항의 추가 및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본 협약을 근거로 상호협의를 통해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인 드론을 적극 활용해 각종 업무 개선으로 군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