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방도 617호선 판교면 상좌리~수성리 구간 1.2Km를 대상으로 선형불량 개선과 고개 낮추기 등 위험도로 정비공사를 이달부터 추진한다.
해당 도로 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로 차량 통행 시 위험성이 크며, 특히 겨울철 눈이 오면 미끄럼 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군은 기본 설계 추진 중 기존 도로의 고개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폐터널의 존재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 폐터널을 확장해 도로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안전진단과 지질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충남도로부터 도로공사 시행 허가를 받은 후 현재 터널 발파로 인한 주변 영향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터널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