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장항의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장항의 집’ 준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장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된 '장항의 집'은 대지면적 2404㎡에 건축 연면적 960.43㎡ 지상 2층으로, 다목적 전시실과 카페테리아, 로컬푸드 랩, 교육실, 사무실로 구성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거쳐 장항의 집이 준공되며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그간의 협력들이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항의 집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활동 영역이 확장되어 장항이 더 풍요롭고 활기차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장항의 번성기였던 시절의 회상을 주제로 한 ‘빛의 서사’ 기획전시를 선보였다.
서천군은 로컬푸드 공방에서 제작된 해물비빔밥과 야시장 음식 등 무료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의 취식을 제한하고 참여자들에게 포장해서 전달했다.
서천군은 앞으로 장항의 집에서 문화장터 야시장과 로컬푸드 무료시식회를 매달 2번 개최해 주민들의 재능을 실험하고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