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지난달 총 인구수 집계 결과, 6월보다 14명이 증가했다.
이번 인구 증가세 전환은 지난 2013년 5월 이후 7년 만이다.
5일 군은 인구 증가 요인으로 ▲장항읍 전출 감소 ▲지속적 인구 유입 ▲마서면·한산면 전출·사망자 수 감소 등을 꼽았다.
또 40대 이상의 전출 감소와 유입 증가, 10대의 유출이 멈췄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군은 '서천형 인구비전 종합전략 S-Drive'라는 인구 유입보다 전출 방지 중심의 정책을 펼쳤다.
지난 5월부터는 지역소멸에 대한 단계별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1단계 지역소멸 위기 인식을 위해 전 부서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이에 군은 ▲생산인구 확충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지역산업 활성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분야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 인구 위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인구의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서천군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