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올해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고자 관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이달부터 조기 시행합니다.
[기자]
이번 조치는 올해 유럽에서 331건, 아시아 인접국에서 14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겨울 철새 이동에 따른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통제 지역은 시초면 인근 봉선저수지의 한 구간과 마서면 인근 금강호의 세 구간입니다.
서천군 관계자는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보면 축산차량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내 축산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출입통제 관련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으며, 해당 통제 구간에 현수막, 입간판 설치 등을 통해 철새도래지별 출입통제 구간과 축산차량의 우회 홍보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