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혈맥’으로 자리 잡은 서천사랑상품권.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 ‘착한 화폐’의 이면에 기생하는 검은 탐욕을 끊어내기 위해 서천군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군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서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정책의 신뢰도를 철저히 수호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2026년 상반기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이라는 대대적인 정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지역사회의 경제적 동력을 갉아먹는 암세포를 도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현재 서천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월 100만 원이라는 넉넉한 한도와 함께, 일반 가맹점 12%, 착한가격 업소 15%라는 파격적인 캐시백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견인하는 최고의 경제 백신인 셈이다. 하지만, 혜택의 크기만큼 그늘도 짙어졌다. 지난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불과 반년 사이 발행된 상품권 규모만 약 172억 원. 이 막대한 자금의 흐름 속에서 이른바 ‘상품권 깡’으로 불리는 불법 환전과 부정 수취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차가운 침묵만이 맴돌던 굳게 닫힌 문 앞, 외로운 이웃의 문턱에 마침내 따스한 온기를 품은 반가운 발걸음이 닿기 시작했다. 충남 서천군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천우체국과 손을 맞잡고, 고독과 고립의 벼랑 끝에 선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닻을 힘차게 올렸다. 군은 지난 14일, 짙은 외로움 속에서 홀로 서 있는 관내 고독·고립 위험군 100가구를 향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감동적인 첫 배송을 성황리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당당히 선정되며 맺은 값진 결실이다. 군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장장 8개월에 걸쳐, 단절된 이웃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이라는 가슴 벅찬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 뜻깊은 여정의 최전선에는 지역의 골목골목과 이웃들의 사연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서천우체국 집배원들이 서 있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두 차례에 걸쳐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집배원들의 손에 정성스레 들린 것은 단순한 택배 상자가 아니다. 대상자들의 영양 상태를 세심히 고려한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진 ‘안부박스’는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충남 서천군이 단순한 방어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약’을 향한 대반격에 나섰다. 관행적으로 반복되어 온 탁상공론식 장밋빛 청사진을 과감히 폐기하고, 오직 지역의 자생력과 군민의 체감에 방점을 찍은 날 선 ‘실전형 마스터플랜’을 꺼내 든 것이다. 군은 지난달 30일 ‘서천발전 2030 미래성장 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서천의 다가올 10년 명운을 가를 거대한 항해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9월 완성될 이번 전략은 단순한 행정 문서가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의 격랑 속에서 서천군이 쥐어든 가장 정교하고 강력한 생존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미래성장 전략이 지니는 가장 큰 차별점은 출발선부터 남다르다는 데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소모적인 방식이 아니라, 지난해 수립된 ‘2030 서천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라는 기존의 단단한 뼈대 위에 시대의 변화라는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고도의 ‘리모델링’ 작업이다. 군은 기존 사업들을 그저 관행적으로 유지하는 안일함을 경계한다. 대신, 냉혹하리만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모든 정책을 도마 위에 올렸다. 먼저 국가 및 광역 단위의 거시적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기후 위기로 인해 날로 대형화되고 복합화되는 현대 재난의 위협에 맞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군은 지난달 16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인 완수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기획회의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한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의 ‘골든타임’ 사수 능력을 시험대에 올리는 치밀한 전략 수립의 장이 됐다. 이날 회의에는 서천군 관련 부서를 필두로 서천소방서, 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번 훈련의 핵심은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극한 상황의 설정에 있다. 오는 5월 20일 실시될 이번 훈련은 강력한 태풍 내습을 가정한다. 강풍으로 인한 전신주 전도와 이로 인한 서천 국민체육센터의 대형 화재, 그리고 장항읍 시가지의 대규모 침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트리플 복합 재난’을 시나리오화했다. 단순히 화재를 진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재 대피 중 발생할 수 있는 인파 밀집 압착 사고와 도로 유실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수산업의 중추이자 서해안의 자부심인 서천 물김이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26년산 생산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때 해역을 덮친 황백화 현상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기도 했으나, 서천군의 기민한 대응과 어업인들의 끈기가 만나 ‘607억 원’이라는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올해 서천군 물김 생산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았다. 양식 초기, 해역 내 영양염 부족으로 김이 하얗게 변하며 사멸하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기상 악화까지 겹치며 생산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자칫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이에 군은 즉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예비비 등 6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마중물’로 투입했다. 김 영양제 1만 3,270통(20리터 기준)을 적기에 보급하며 소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군의 전격적인 행정 지원은 서천 바다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결과적으로 당초 생산 계획(4만 2,000톤)의 98.9%에 달하는 4만 1,550톤을 수확하는 성취를 끌어냈다. 올해 최종 생산량은 역대급 풍작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3.2% 감소했다. 하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1995년 8월, 충남 서천군 지역경제의 부흥을 이끌며 야심 차게 출범했던 ‘장항 원수 농공단지’. 48만여 ㎡의 너른 부지에 30여 개 기업이 둥지를 틀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심장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 활기찬 단지 입구에는 무려 10년 가까이 시계가 멈춰버린 거대한 ‘회색 지대’가 존재한다. 한때 서천군민의 든든한 일터였으나, 이제는 무성한 잡초와 낡은 외관으로 단지 전체의 활력을 갉아먹고 있는 DI동일㈜(옛 동일방직)의 폐쇄 공장이다. 끝없는 기다림과 무너진 약속 끝에, 서천군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더 이상 기업의 소극적인 태도를 방관하지 않고, 행정처분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장항 원수 농공단지’의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DI동일㈜이 차지하고 있는 부지는 6만2,534㎡로, 농공단지 입구의 핵심 노른자위 땅이다. 이들의 과거는 눈부셨다. 고용 창출은 1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고용(당시 기준)됐고 생산 규모는 2만6,572㎡의 대규모 생산시설 가동돼 연 매출 615억 원을 달성(2012년 기준)했다. 하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인건비 상승과 노동집약형 섬유산업의 구조적 한계라는 파도를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한 해 동안 군정의 핵심 동력이 될 부서별 성과 목표를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향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장 직무성과계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이번 체결식은 단순한 업무 보고를 넘어, 간부 공무원들이 한 해의 성과를 군민 앞에 약속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책임행정’의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계약의 가장 큰 특징은 과제 선정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했다는 점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부서별로 혁신적인 성과지표를 발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한 군민 심사 과정을 거쳤다. 행정의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인 군민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함으로써, 행정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군은 김기웅 군수와의 면담을 통한 치열한 검증 끝에 최종적으로 38개 부서, 91개 과제를 확정 지었다. 확정된 주요 과제에는 서천의 미래 먹거리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해양수산의 혁신은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충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2026년 해양수산자원 산업화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의 생애 주기에 맞춘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지원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창업 초기부터 안착 단계까지 필요한 행정·기술적 도움을 받게 된다. 모집 대상은 해양바이오 관련 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서천군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략 소재 개발 또는 상품화 공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기업당 약 7,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세부 내용 및 신청 절차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충남 서천군 서천농협이 농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장 밀착형 복지’를 선보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창호/이하 서천농협)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천농협 하나로마트 후면 주차장에서 영농철 대비 ‘소형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및 안전 영농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지연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 간의 상생 협력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서천농협의 부름에 노성농협(조합장 허용실) 소속 베테랑 농기계 전문 기술자들이 흔쾌히 파견되어 힘을 보탰다. 이틀간 현장에는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등 영농 현장의 필수 장비들이 줄을 이었다. 서천농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정비 서비스에서는 ▲엔진 상태 정밀 진단 ▲엔진 오일 및 필터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작동 불량 부위 수리 등이 꼼꼼하게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한 조합원은 “오랫동안 세워뒀던 관리기가 시동이 안 걸려 막막했는데, 전문가들이 직
[sbn뉴스=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의 밤이 달라지고 있다. 해가 지면 고요한 어둠 속으로 스며들던 금강하구둑 일원이 화려한 빛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머금고 새로운 생명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서천군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야간 테마 관광지 ‘레이지버드파크(Lazy Bird Park)’가 지난 4일 임시 개장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단순히 조명을 밝히는 수준의 1차원적 야간경관을 넘어섰다. 겨울철 서천을 찾는 진객(珍客), 철새를 모티브로 삼아 첨단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이 공간은 생태 도시 서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 여행객이 갈망하는 ‘감각적 체험’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마서면 도삼리 일원(금강하구둑 관광지 내)에 5,812㎡ 규모로 조성된 레이지버드파크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문객을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거대한 둥지를 형상화한 미디어 공간이다. 차가운 철골이나 콘크리트 대신, 자연의 품을 연상시키는 둥지 속에서 방문객들은 ‘레이지버드(게으른 새)’가 들려주는 빛의 서사를 감상하며 시각적 황홀경에 빠져든다. 캠핑의 낭만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 캠프파이어’ 존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서해의 모진 해풍을 온몸으로 견뎌내고도 기어코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5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바다를 굽어보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이 천연기념물이 이제 ‘관람’의 대상에서 ‘관계’의 주체로 새로운 생명력을 뿜어낸다. 단순히 울타리 밖에서 바라보며 감탄하는 수동적인 유산의 시대는 끝났다. 서천군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동백숲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자연유산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매혹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도발이다.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참여형 자연유산’으로의 확장이다. 그동안 천연기념물은 그 희소성과 보존의 필요성 때문에 대중의 접근이 제한된 ‘유리관 속의 화석’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서천군은 이 견고한 인식의 벽을 허물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짝궁나무(반려목)’ 제도다. 방문객은 수백 년의 풍상을 견딘 숲속의 동백나무 중 하나와 인연을 맺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육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다. 나아가 그 나무의 후계목을 입양하고 보전 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온정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범태)는 길산내영농조합법인 한원희 이사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110만 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전달된 쌀은 관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에 배분되어, 이들의 실질적인 생계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눔에 나선 한원희 이사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으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에 김범태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귀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그 정성과 함께 온전히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주축으로 선제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건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기리고, 시대적 과제인 친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 서천군 새마을회(회장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6주년 기념 ‘제16회 새마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군수와 김경제 군의회 의장, 권순우 회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공동체 연대 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기념식은 서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역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표창 수여 후에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한 새마을지도자 전원이 탄소중립과 환경 보전을 위한 ‘녹색새마을운동’ 실천을 결의하며 행사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새마을회는 단순한 1회성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한 달간을 ‘새마을 기간’으로 지정해 그 의미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이 기간 새마을회는 지역 전역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숨은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수십 년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하천과 계곡,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면전에 나선다. 공공의 재산인 수변 공간을 군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주고,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해 강력한 정비의 칼을 빼 들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천구역과 계곡,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재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단속 TF’를 전격 구성하고, 현장 밀착형 집중 점검의 고삐를 죈다. 이번 철퇴는 지난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내려진 대통령의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 지시에 따른 엄중한 후속 조치다. 이는 눈감아주기식 행정을 타파하고, 공공 하천의 본래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타깃은 명확하다. 허가 없이 설치된 각종 불법 시설물은 물론, 무단 경작, 적치물 방치 등 하천의 물길을 막고 환경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다. 특히 이번 단속은 일반 하천구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곡과 구거(물이 흐르는 인공 수로) 등 사실상 하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남일/이하 서천축협)이 불확실한 경제 한파 속에서도 ‘비용 절감’과 ‘조합원 환원’이라는 상생의 돛을 높이 올렸다. 서천축협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마련한 값진 재원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사업비를 8억 원대로 대폭 확대하며, 진정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 묵직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서천축협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지역 내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본점 회의실 등 8개 권역을 순회하며 ‘2026년 운영공개 및 조합원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제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마련된 밀착형 소통의 장이었다. 권역별 순회라는 적극적인 행보 덕분에 무려 43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단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조합원 환원 정책’이었다. 서천축협은 최근 수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업무추진비와 판매관리비 등 불필요한 경영 비용을 과감히 걷어냈고, 이렇게 절감된 예산을 오롯이 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이라는 마중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조남일 조합장 취임 이후 축협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