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협동조합 ‘행복농장’을 사회적농업 지역 거점농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농장 거점농장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고한 전국 공모사업에 협동조합 행복농장을 대상 농장으로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공모를 통해 사회적농업 지역 거점농장 총 4개소가 선정될 계획이며, 선정 시 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충남, 인천, 경기 지역 인접농장까지 포괄하는 사회적 농업 교육·네트워크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된다. 이미 농림수산식품부는 2022년까지는 9개 시도까지 이후에는 전국 시군구 단위까지 단계적으로 거점농장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참고로 군은 전국 최초로 생산형 치유농업 체험 농장인 행복농장을 조성한 바 있으며 함께 꿈이 자라는 뜰, 젊은 협업농장, 생각 실천 창작소, 풀꽃농원 등 다양한 사회적 농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군이 밝힌 내년도 거점농장에서 중점 운영할 교육과정은 정신장애인 농업 직업재활 프로그램 ‘자연구시’, 만성질환자 대상 농업 프로그램 ‘돌보는 농업학교’, 지역발달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꼬마농부학교’ 운영 등 3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연구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으며, 홍성군을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그간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이 계획의 수립과 사업 추진까지 주도할 수 있는 ‘다부처 연계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지역에는 올해 국비 300억 원이 배분되며 홍성군에서는 3개년 동안 국비 포함 18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미 지난 6월 정부 중앙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를 비롯해 충청남도와 홍성군 등 4자간 협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홍성군은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강점을 살려 유기농업 생산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유기농산물 가공, 사회적농업,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한 데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성군과 함께 지역발전투자협약 기본계획을
[sbn뉴스=예산] 신혜지 기자 = 충남예산군이 오는 19일 제3회 예산장터삼국축제 기간 중 SNS 군정홍보단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홍보 팸투어를 진행한다. ‘군정홍보단’은 사진작가와 파워블로거, 여행가,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4월 위촉돼 군정 이슈, 예산군 관광지, 축제 소식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SNS 군정홍보단과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모한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산청년들’ 팀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여해 수덕사, 황새공원, 예당호 출렁다리, 삼국축제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군정홍보단은 이번 팸투어에서 단순한 관광지 정보 이외에도 먹거리, 즐길거리, 여행코스, 특산물 정보, 지역 상세 정보, 감성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취재하는 동시에 특히 최근 방영되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촬영지이기도 한 황새공원과 예당호 출렁다리를 집중 취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로 힘차게 비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녹스 보일러 교체 가구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증발량이 시간당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연소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녹스․NOx) 배출량을 줄여준다. 군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총 30대에 2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청양군내 주택을 보유한 소유주 및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주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보조금 지급대상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청양군청 환경보호과를 방문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보일러를 설치한 후 보조금 지급요청서 등을 갖춰 지급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청양군청 환경보호과 환경지도팀에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등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기조에 대한 공감대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21∼22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2019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서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1년 발효되는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에 의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해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협력·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 국내 환경단체, 전문가, 도민 등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일차 학술회의, 2일차 개회식 및 발표·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한다. 컨퍼런스 첫째 날에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국내·외 이슈·현황 공론화를 목적으로 세션별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전국 석탄화력발전 소재 지역 공동 세미나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에너지 전환 △국내·외 탈석탄·기후변화 대응 정책 △충청남도 미세먼지 정책 포럼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하며 국·내외 환경·에너지단체가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탈석탄 에너지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14일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찰 및 의료기관 등 8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통제단원 등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에서 원인미상 폭발로 화재 등 복합재난이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개요 설명, 출동로 확인 및 통제단 각 반별 임무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기관별 참여 인력 및 장비 등 유관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난상황을 효과적으로 수습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구재수 화재구조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환경관리센터 재협약과 관련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주민지원사항에 합의하며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및 군의회 의원,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성기만) 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주민지원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지원책 마련을 위해 군은 지난해 주민의견수렴 및 재협상 기본방침 등을 결정하고, 마을 주민 및 개발위원회 등을 만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지원협의체와 9차례의 실무협상과 2차례의 본협상을 거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태안읍 어은1,2리·산후1,2리·삭선2,3,4,5리에 2020년부터 17년 간 주민지원기금을 출연하고, 이후 3년 간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20년 간 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 환경관리센터 소재마을인 삭선3리에는 태양광발전사업(300kw)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했다. 이로써 군은 내년 6월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지자체 수입 중 조세와 공채이외의 수입으로 수익자부담금, 사용료와 임대료, 수수료, 벌금, 과태료 등 수십여 가지다. 체납규모별로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순이다. 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외수입체납액 120억 원 중 20%인 24억 원을 징수 목표로 삼고, 정낙춘 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매월 징수보고회를 개최해 체납원인 분석, 추진 상황, 앞으로의 체납정리 대책을 논의하여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납자 재산압류를 위한 부동산·차량 등 각종 재산조회 ▲자진납부기간 내 미발송한 독촉고지서 일제발송 ▲오류 납부자 정보 정비 ▲지방세 과세자료를 활용한 압류 및 압류재산에 대한 채권순위 분석 및 채권확보 등을 실시한다. 또한 ▲관허사업제한 및 대금지급정지 등 행정제재 강화 ▲매주 화요일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등도 추진해 나간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보령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만 18세 이상 보령시민이면 가능하고, 관내 사업장을 둔 사업자 또는 법인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는 정부 및 시 예산 2억8000만 원과 한국중부발전(주) 기부금 1억 원 등 모두 3억8000만 원으로, 지원금은 1대당 최대 1700만원까지이며 약 2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이며, 출고일이 2개월 이내인 경우만 신청 가능하고, 시는 접수한 사람 중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출고일이 빠른 순으로 지원 예정이다. 다만 선정 후 출고일 지연으로 차순위자보다 출고일이 늦어질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고, 구매 보조금을 받은 사람은 보령시에서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 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산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한국가곡의 밤, 서산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제1회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8명의 솔리스트들의 독창공연과 바리톤 고성진 초청성악가와의 협연공연, 서산시 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아리랑, 코스모스를 노래함, 그리워, 못잊어 등 무르익은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이 가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주를 보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홈페이지 팝업창 및 서산시 시립합창단의 SNS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서산시 시립합창단은 2013년 8월 창단 이래 연 1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제2대 서형일 지휘자가 새롭게 서산시 시립합창단을 이끌면서 탁월한 음악해석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연주회가 시립합창단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응노 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2019 먼저가슈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시민모임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창작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형 교통문화 먼저가슈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교육청과 대전지방경찰청이 후원한다. 대회는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2개 분야에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도시 대전의 모습과 트램·버스·택시·자전거 등 공공교통수단이 사람과 더불어 질서 있게 공존하는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그리기는 유치부, 초등부(저), 초등부(고) 의 3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크레파스, 수채물감 등을 사용해 제공되는 도화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글짓기는 초등부(저), 초등부(고)의 2개 부문으로 체험수기, 편지, 실천서약서 등 자유양식으로 제공되는 원고지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는 출품작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 35점을 선정한 뒤 대전시청과 대전교통문화연수원, 대전도시철도공사 지하철역 등 순회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대전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교통안전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몰입형아트 전시 ‘어떻게 볼 것인가(WAYS OF SEEING)’를 개최한다. 몰입형 전시는 단순히 관객이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 형태가 아닌 디지털 맵핑,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감각적 체험을 유도하는 신개념 전시 형태로 국제 시각예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보다’라는 개념을 시각적 틀 안에서 벗어나 듣고, 느끼는 등의 행위를 통해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한다. 섹션1 [보다 : 보기를 넘어]에서는 캐나다의 루이필립 롱도(Louis Philippe-Rondeau)와 포르투갈의 다비데 발룰라(Davide Balula)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차원의 화면을 넘어선 시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기존의 평면적 구조의 해체를 시도한다. 섹션2 [느끼다 : 경험적 차원의 보기]에서는 인도의 실파 굽타(Shilpa Gupta), 터키의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아일랜드의 로라 버클리(Laura Buckley), 그리고 폴란드의 캐롤리나 할라텍(Karolina Halatek)이 참여한다. 프로젝션 맵핑과 빛을 이용한 미디어적 접근으로 공간 전체를
[sbn뉴스=김연희 기자] 가수 구하라가 삶의 고비를 딛고 선 가운데, 절친 설리의 비보가 전해졌다. 구하라, 설리는 각각 걸그룹 카라, 에프엑스(f(x))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2년 차 선후배인 두 사람은 팀 활동 시절부터 탈퇴 이후까지, 절친한 사이를 이어왔다. 특히 두 사람은 유독 가혹한 루머, 악플도 나란히 겪었다. 이성교제, 화보 콘셉트, 성형 등 본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화제 또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여기에 극단적 선택을 두고도 나란히 지라시에 오르기도 했다. 설리는 2014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응급실행과 관련한 지라시에 시달렸고, 구하라도 지난해 소화불량 등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다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루머에 올랐다. 구하라는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한 구하라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설리는 끝내 삶을 등졌다. 14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까지 악플러들과 당당하게 맞서던 설리 역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sbn뉴스=김연희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종현은 2년 전인 2017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28세의 어린 나이였던 그는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돌 그룹으로 정상에 섰지만 우울증은 극복하지 못했다. 당시 종현의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고인의 유서에선 우울감으로 힘겨운 심경을 드러내는 한편, 원망 없이 보내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담겼다. 한편, 고인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것은 14일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다. 설리의 한 측근은 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말했다. 최근 JTBC '악플의 밤' MC로 누구보다 강한 심지를 보여줬던 설리이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종현의 SNS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유독 많았다. 설리 역시도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종현, 설리로 이어진 젊은 연예인들의 죽음에 팬들은 소속사의 보다 세밀한 아티스트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sbn뉴스=김연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생전 악플과의 사투를 벌였던 그의 속내가 다시 한 번 주목된다. 설리는 수년째 이어진 비난에 당당하게 맞서왔다. 때마다 다양한 논란에 올랐던 그는 인스타그램 글귀 하나로 코웃음 치는 여유를, 보다 활발한 SNS 활동으로 날선 시선을 가뿐히 무시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그런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14일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매니저가 목격해 사망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해 보이기만 했던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그는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하면서 각종 루머와 악성댓글로 고통을 호소했던 바 있다. 설리의 이러한 마음은 지난 4월 설리 인스타그램 글에서도 엿보였다.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 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 걸 왜 몰라" 당시 설리는 시인 이장근의 시 '왜 몰라'를 올리며 반려묘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 것은 그가 자신의 논란 뿐만 아니라 해당 반려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