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0일 한산면 신성리에서 인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특화품종 개발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종어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 종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4월 9일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종어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진행한 종어 복원 연구가 지난 7월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해 약 2,000마리의 어린 종어를 서천 금강하류에 시범 방류한 것이다. 종어는 최대 1m 이상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과거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민물고기 중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알려졌으나, 1970년대 이후 절멸됐고 현재는 극소량의 양식종만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금강 종어 복원을 통한 특산품 개발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으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과 충남수산자원연구소는 종어 자원복원 연구의 지속성 확보와 양식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생산
[sbn뉴스=논산] 김호진 기자 =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석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노을물빛을 품은 탑정호를 선사하기 위해 임시로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논산의 관광메카이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를 한층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사업 공정률 95%에 이르고 있다. 시는 추석연휴 중(9.10~9.16) 임시운영을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탑정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추후 완공될 동양 최대의 물 위를 걷는 다리인 출렁다리의 홍보효과까지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정호 수문부터 상징광장, 제방까지 설치된 조명은 다양하고 화려한 색변화를 연출하며, 상징광장에서 바라보는 암벽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던 낡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상징광장 및 제방 부근에 쉼터도 마련해 가족 모두가 편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조성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관조명은 1일 3회에 걸쳐 19시30분, 20시30분, 21시30분 등 시간별로 연출되며, 연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면장 이용재)은 지난 9일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의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50가구에 소고기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관내 형편이 어렵고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후원회 회원들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따뜻한 덕담과 함께 소고기를 전달했다. 행복비인후원회 문도선 회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의미 있는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비인후원회는 매년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과 상차림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에 소고기를 지원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sbn뉴스=계룡] 김호진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지난 7월 15일부터 할인판매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는 지역화폐인 ‘계룡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올해 25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해 판매에 들어갔으나 21억원 어치의 상품권이 판매되는 등 판매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9월 중에 추가로 5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계룡사랑상품권 판매량 증가로 기존 상품권 미 가맹점들의 가입신청이 늘어나는 등 파급효과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품권 판매 실적 증가 요인은 할인판매에 따른 가계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민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상품권 판매량 증가로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상권에 재투입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좋아짐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 발행액 대비 목표액을 높여 상품권을 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계룡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농어민수당제 도입을 위해 도민, 유관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의회 ‘충남형 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농어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대해 검토·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모임 대표인 방한일 의원(예산1)은 좌장과 발제자로, 이선영 의원(비례)과 조광남 예산덕산농협 이사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농어민수당 조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방한일 의원은 “우리 사회는 농촌과 어촌의 어려움을 농어업인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며 “국민경제에서 농어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여전히 크기에 지금보다 농어가소득이 증대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민수당제 도입은 지역사회의 매우 큰 관심사항이자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합리적이고 훌륭한 농어민수당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의원은 “불평등한 대농 중심 농업정책의 오류로 농민의 삶은 더욱 열악해졌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수당 지급이라는 의제가 제대로 된 결과물로 도출·집행될 수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9일 오후 서면 원두리에 위치한 한 사과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8천평에 달하는 과수원에 낙과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하고자 소방서 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낙과 수거지원, 주변정리 등 현장봉사를 실시했다. 농가 주민은 “땀 흘려 키운 사과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힘이 쭉 빠진다”며 “그래도 이렇게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 땀을 흘리며 사과를 줍는 소방서 직원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장일 서장은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오늘 지원활동이 상심이 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 판교나눔사랑후원회(후원회장 이종하)는 10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쇠고기, 모시 송편, 조미김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정(情)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판교나눔사랑후원회 회원과 복지 이·반장,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라는 덕담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추석과 설 양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 온 판교나눔사랑후원회는 지난 5월 2일 100세 누리 효 큰잔치를 마련해 경로효친사상을 전파했고, 관내 초·중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최근에는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종하 후원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물품 전달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춘 판교면장은 “추석을 맞아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의 어려
[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가축도 마찬가지다. 낮과 밤의 기온차로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가축관리와 축사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어린 가축은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의 경우 환절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사료를 먹고 쉴 수 있는 축사 환경이 필요하다. 아침저녁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야간에는 보온을, 낮에는 환기를 충분히 한다. 날씨가 따뜻하면 일광욕과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축사 내의 온도, 습도 저하를 막고 유해가스 배출을 위해 송풍기를 이용해 자주 통풍을 해야 한다. 또한 송아지 분만 전 혹은 입식 전 축사 내부 소독은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축사 내부의 정기적인 소독과 농장 입구에 소독조를 설치하고 소독약을 정기적으로 바꿔 준다.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성장 단계별로 적정 사육 온도가 16℃에서 35℃까지 다르기 때문에
[sbn뉴스=예산] 신혜지 기자 = 충남예산군(군수 황선봉)이 9일 도복 피해를 입은 벼농사 현장과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9일 오전 삽교읍의 벼 도복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민을 위로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함께 오가면의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7일 우리 지역에 영향을 준 제13호 태풍 ‘링링’은 평균 풍속 15m/s(54㎞/h), 순간 최대풍속 26m/s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관내에서는 113건의 시설물 피해와 129곳의 농가에서 114.93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서는 이번 태풍을 앞두고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의 과실 조기 수확 등 조치에 나선 바 있으며, 태풍 피해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 현황을 실시간 접수하고 즉시 조치에 나섰다. 그럼에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군과 건설기계연합회 및 자율방재단 등이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대책 마련에 분주한
[sbn뉴스=천안] 김다정 기자 = 충남천안시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현재 시공 중인 주요도로사업 공정을 앞당겨 임시개통을 통해 원활한 차량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100%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서북구 입장면 독정리에서 국지도 23호선 연결 ‘시도5호선 도로개설공사’와 서북구 성환읍 도하리에서 입장면 가산리까지 연결하는 ‘시도14호선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해 추석 전 도로개통으로 귀성객과 시민 통행불편을 해소에 나섰다. 특히 길이 2.8㎞, 폭 8m의 시도14호선 도로개설공사는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와 조기 개통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8월 아스팔트(기층) 포장과 차선도색을 완료해 왕복 2차선으로 전면 개통하게 됐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오는 11일까지 기상상황을 고려해야 하지만 공사 중인 2곳의 도로현장을 추가로 아스팔트포장과 보도블록 포설을 완료해 차량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지난 9일 오후 3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만나 당진지역 환경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김 시장이 조 장관에게 건의한 환경 관련 주요 사업은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당진 설치 △담수호 수질개선 △한국지속가능발전연수원 설립 △고대·부곡지구 폐기물매립시설 사후관리 지원 등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관리종합계획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의 정확한 산정과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관으로, 당진시가 지리·환경적으로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당진시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최적지인 근거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제철소와 발전소의 입지 △중국 발 대기오염물질 측정에 유리한 서해안에 위치 △산학·민간 감시단과의 연계를 통한 국내 미세먼지 연구 가능 △천안, 아산 등 인접 지자체와의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등 지방정부 차원의 저감 노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수립돼 시행 중인 상황이지만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고 이를 위한 대안으로 당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각계각층에서 현금 및 물품전달이 아래와 같이 줄이어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795가구에 현금 5만원을,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에서 1포 당 10kg의 쌀 100포를, 영농청년회에서 쌀보리 800kg를, 대한적십자사에서 생필품8종 289세트를, 청송농장에서 달걀 3,565판을, 홍성온천에서 350매의 목욕권을, 하나님의 교회에서 식료품 15세트를 기탁했다. 각지에서 사랑의 위문 및 나눔행사도 이어졌다. 서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독거어르신 35분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각 마을복지사 및 협의체 위원들의 추천으로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왕래가 없어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로 대상자를 선정해 따뜻한 식사와 함께 익명의 후원자가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광천읍에서는 지난 6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필락시니어봉사단이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 위문 행사를 가졌다. 시니어봉사단원 25명은 각 마을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50명을 선정해 가구방문을 통한 추석맞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11일 18시부터 16일 9시까지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 기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100%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119구조·구급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 시군,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의 긴급 연락 및 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당직병원 및 의료 상담 안내 인력을 보강한다. 이와 함께 소방서장 중심 재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대형 화재 취약 대상지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및 판매시설 327곳을 대상으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절 기간 각종 생활안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영화관 등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안전 관리에 대한 홍보 등도 실시, 도민 안전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전원이 최선을 다해 화재 예방 및 경계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성묫길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야생 독버섯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2∼2016년 전국에서 발생한 독버섯 중독 환자는 75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도에서도 지난해 9월 공주시 상왕동에서 A씨와 B씨가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볶아 먹고 구토·복통·설사 등 중독 증상을 나타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다. 흔히 발견할 수 있고 식용버섯과 매우 비슷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독버섯은 개나리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등이다.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아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아 섭취 시 구토·설사·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은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이 없으므로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독버섯 구별법을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 또 독버섯 종류마다 독의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버섯을 먹고 두통·구토·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야 한다.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에는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고, 반드시 먹었던 버섯을 들고 병원을 찾아야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9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사과 낙과 피해를 당한 비인면 칠지리, 서면 원두리 농가의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복구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번 태풍은 서해안을 타고 북상해 최대 풍속 15.4m/s의 강풍을 동반, 농작물 도복과 낙과 피해를 줘 수확을 앞둔 농업인의 마음을 애태웠다. 이에 군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군 농협, 서서천농협 및 농어촌공사 등 서천군의 농업 관련 기관과 민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비인면 칠지리, 서면 주항리 일대 2.8ha 면적에 낙과된 사과를 수거하고 과수원 주변을 정비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명절을 목전에 두고 닥친 태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상실감이 컸지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긴급 일손 돕기를 추진해준 서천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명수 농정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소외된 피해 현장이 없도록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