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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기지개 활짝’…서천 송석 어르신들 2년 만에 봄 잔치 만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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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간 열지 못한 대면 행사가 속속 개최되는 분위기입니다.


충남 서천군 송석항 내 해의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지난 10일 따뜻한 봄날을 맞아 송석자율관리공동체 어른 큰잔치가 열렸는데요.


매년 열리는 행사였지만, 2년여 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봄 잔치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떠들썩한 음악으로 문을 연 송석자율관리공동체 어른 큰 잔치는 그간 거리두기 규제로 찌뿌듯했던 몸과 마음에 기지개를 켜는 듯 이른 아침부터 신나는 분위기였습니다.


2년여 만에 대면 행사를 즐기시는 어르신들은 색색의 옷을 입고 오랜만에 잔치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공무철 송석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역시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 개최한 잔치에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공무철 / 서천군 송석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행사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거리두기 규제가) 풀려서 어르신들 바깥세상도 좀 구경시켜드리고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드리기 위해서… 어르신들 오랜만에 못 뵙던 분들 많이 뵙고 하니까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였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잔치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여러 대면 행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석훈기 / 어촌계 총무 

기분이 상당히 신납니다. 오랜만에 어른들 모시고서 이런 행사가 있어가지고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들 모시고 이런 행사를 하면 어르신들도 더 추억에 남으실 것 같고…


행사에는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계 인사들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참여한 공동체 어른 큰 잔치는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 받은 활기와 에너지로 장기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이 한층 밝아졌길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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