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署,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등 1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署,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서천경찰서는 지난 17일 등교 시간 서천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보행문화 함양과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등굣길 보행과 횡단보도 안전 수칙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알렸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래카드를 걸고,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이규민 교통관리계장은 “서천군 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스쿨존 부근 주간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에서 노화 방지 효능 성분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괭생이모자반 항산화 조성물’ 특허 등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서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효능 성분을 발견하고, 지난 17일 특허 등록을 마쳤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되어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고 있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농가에서 퇴비로 일부 사용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활용방안이 시급한 실정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바이오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산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비용종(콧속 물혹), 축농증 예방·치료가 가능한 효능을 발견하고 올해 2월 특허 등록을 마친데 이어, 괭생이모자반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Loliolide]는 주로 해조류나 식물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C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억제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은 해조류의 일종인 괭생이모자반에서 로리오라이드를 발견하고 항산화 효능 검증을 위해 산화 처리된 제브라피쉬에 25ppm의 로리오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산화 유도 인자인 ROS(Reactive oxygen species, 활성산소) 생성을 정상 제브라피쉬 수준으로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괭생이모자반을 자원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항염, 항비만, 항암 등 로리오라이드의 효능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소재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여 건강기능식품 등의 소재로 상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지역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
서천소방서는 지역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지역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18~’22년) 서천군 봄철(3~5월) 화재 발생 건수 139건 중 임야화재가 22건(15.8%)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등산로별 국가 지점번호판에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정리한 안내판 제작·설치, 119구급함과 연계한 소화용구 비치, 산불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호스릴 소화전 점검·교육,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활용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지역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천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다산 청렴연수원 찾아 ‘청렴역량’ 강화
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부터 2일간 전남 강진군 다산 청렴연수원에서 학교 행정업무 담당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반부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사상을 바탕으로 한 전문강사 특강에 이어 다산박물관, 이한영 생가를 비롯한 청렴 유적지를 답사하는 등 공직 가치관 확립과 학교 현장 반부패 문화 확산에 기여할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화양초 고정일 행정실장은 “회계 운영과 행정업무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임하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 책무로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한번 공직생활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회계 취약분야 예방 감사, 틈새교육,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학교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