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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문화예술회관,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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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97억 원 투입… 1만 2,135㎡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신축
공연장 외 전시·휴게·예술단체 사무실 등 마련…101대 주차 공간 마련
건물 외부, ‘워터플로우 가든’·어린이 위한 ‘다이나믹힐 그라운드’ 조성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2025년 12월에 완공될 충남 서천군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공연장 외 전시·휴게·예술단체 사무실 등 조성과 회관 외부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워터플로우가든’과 어린이를 위한 ‘다이나믹힐 그라운드’ 조성 등으로 군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988년에 건립된 현 문예의 전당이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그동안 전문 예술인과 지역민에게 충분한 문화예술의 공간과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전문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을 신청사 문화공원 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은 1만2,135㎡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로 대공연장(656석), 소공연장 (210석), 각종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문화예술회관은 서천의 자랑인 한산모시, 산, 금강의 흐름을 의미하는 부드러운 선형의 상징 입면을 디자인화했다.

 

건물 구조는 철골 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조, 트러스 지붕 등으로 외부 마감은 로이복층유리, 금속패널, 금속 루버 등으로 마무리되며 주차장은 총 101대가 주차할 수 있게 조성된다.

 

건물 외부 공간은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 공간으로 ‘워터플로우가든’과 숲속 휴게공간인 ‘커뮤니티 광장’,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형 지형 놀이터인 ‘다이나믹힐 그라운드’ 등이 마련된다.

 

지상 1층에는 뮤지컬·연극·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인 ‘대공연장’과 강연회·패션쇼·전통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가변적 무대인 ‘소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또 공연·전시·휴게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인 ‘서천정원’과 효율적 유지관리를 고려한 통합로비인 ‘서천홀’,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인 ‘오픈라운지/카페’ 등도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지역 예술단체가 상시 이용이 가능한 ‘통합 사무실’과 입주단체를 위한 전용 휴게공간인 ‘휴게라운지’, 서천의 평야를 담은 발코니인 ‘오브제 계단’ 등이 설치된다.

 

지상 3층에는 서천의 들판과 자연환경을 전망할 수 있는 ‘서천들판’과 다양한 종류의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 오케스트라·무용·합창 등을 연습할 수 있는 ‘리허설룸’ 등이 조성된다.

 

또 연습 중 휴식을 위한 야외 공간인 ‘휴게 데크’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사적인 공연관람석인 ‘가족실’ 등이 마련된다.

 

지하 1층에는 관람객 동선과 분리된 연기자 및 직원들의 보안과 휴식을 고려한 ‘선큰 가든’과 분장실 내 화장실 및 스텝 회의실 등 있는 ‘연기자 대기실’, 지역 행사·축제 홍보 및 특산물을 소개하는 ‘서천기념홀’ 등이 설치된다.

 

대공연장은 연극, 뮤지컬, 오페라,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목적에 최적화된 건축음향 환경으로 구성하고 음향적 친밀도, 발코니 하부 객석 음질 확보, 흡음 및 확산 전략 수립으로 건축 음향적 최적화된 음질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뒀다.

 

특히, 단형 그리드·3D 픽셀 맵핑 조명 등 최신기술 적용으로 운영자, 감독, 연출자 등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환경과 백업시스템을 갖춘 음향 콘솔 및 라인어레이 스피커 적용으로 디지털 환경 무대 음향시설 등이 조성된다.

 

소공연장은 무대, 객석 구조 변화로 연주회, 합창뿐만 아니라 패션쇼, 강연 등 행사 시에도 유연한 공연환경을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노현배 문화예술팀장은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문화·역사 관광지를 공유하면서 방문객과 군민의 축제장으로 서천읍성, 서천향교길과 연결된 문화 벨트 도시 재생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또 문화·도시·자연을 잇는 문화 벨트 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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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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