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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항전통시장서 최대 30% 환급 행사 진행 등 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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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장항전통시장서 최대 30% 환급 행사 진행 등 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장항전통시장서 최대 30% 환급 행사 진행

-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서천군이 4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4월 10일 제외) 장항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액이 3만 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 7천원 이상은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별로(1차 4.6.~4.12., 2차 4.13.~4.19.) 1인당 2만원(1인당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들은 구매처에서 영수증을 발행받아 환급장소인 장항전통시장 수산동 입구에 제출하면 되며, 환급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서천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 비인면 성내리 일원에 낙엽송 6000본 식재

 

서천군이 3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를 갖고·심고·가꾸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인면 성내리 일원에서 300여명의 각급 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자들은 비인면 성내리 산3-1번지 내 2㏊ 규모에 낙엽송 6000본을 식재했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과 온난화 해결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5ha의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천군, 서천갯벌 습지보호위원회 개최

- 2025년 해양보호구역사업 10건… 6억8천만 원 심의 의결

 

서천군이 지난 2일 2025년도 해양보호구역사업 발굴에 따른 심의를 받고자 군청 상황실에서 노태현 서천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습지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항읍 송림리에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및 선도리 갯벌 생태계복원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어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전문해설사 양성,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 기획 운영, 유부도 탐방객 편의를 위한 공중화장실 설치, 유부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등 총 6억 8천만원의 규모의 사업 10건을 발굴해 2025년도 해양보호구역사업으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군은 의결된 사업들에 대한 계획서를 충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이후 중앙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돼 2025년도 해양보호구역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부군수는 “서천갯벌은 금강하구에서부터 펼쳐진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구성된 혼합형 갯벌이며, 희소성이 높은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함께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갯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갯벌은 지구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습지보호지역으로 2009년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데 이어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제22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성료...22만명 방문

 

서천군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개최된 ‘제22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2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꾸미와 동백꽃의 만남! 맛과 멋의 축제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통통한 주꾸미 요리와 화려한 동백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특히,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과 동백정 선상낚시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으며, 주꾸미와 동백꽃을 함께 즐기기를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서 축제장에서 동백정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지속적인 불편 사항으로 꼽히던 부족한 축제장 이용 안내 및 화장실의 경우 안내판 및 이동실 화장실 배치를 늘렸으며, 주차장 혼잡과 교통체증은 경호인력 배치와 서천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다만, 축제 기간 기상악화 및 주꾸미 어획량 감소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으로 주꾸미 가격에 대한 관광객의 불만족과 함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그램 구성 등이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함께해 주신 지역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등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봄철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서천군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진드기 종에 따라 봄에도 감염될 수 있어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적이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18.7%로 비교적 높지만,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도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군은 ▲긴팔과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숲 피하기 ▲에어건으로 진드기 털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며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기 ▲작업복과 일상복 분리해 세탁하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있거나 가피를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천군, 한산모시 전문 침선 및 후계 양성 교육 개강식 개최

- 한산모시 전통의 맥을 이으려는 서천군의 꾸준한 노력

 

서천군이 지난 2일 한산모시홍보관에서 한산모시조합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한산모시 전문 침선 교육 및 후계인력 양성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개강식을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관련 종사자의 극심한 고령화로 전통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서천군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교육 지원으로 올해도 새롭게 모집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자리를 채웠다.

 

군은 매년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교육 이수자를 여럿 배출한 만큼 올해는 심화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이틀씩 한산모시홍보관 직조실에서 기술과 경험을 고루 갖춘 전문 강사의 가르침 아래 이뤄지며, 수강생들은 한산모시에 대한 전반적 이해부터 한산모시 짜기 및 깨끼 바느질 교육까지 이수할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그동안 우리 고장의 자랑인 한산모시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것만 같아서 안타까웠다”며, “이제라도 직접 전통 계승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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