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지난 28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완연한 봄날씨 속에 전국에서 2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왔으며, 지역경제 효과도 1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광어의 어획량이 풍부해 자연산 광어·도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싱싱한 자연산 광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으며, 광어 맨손잡이 체험과 어린이 낚시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공연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 개관을 기념하고자 펼쳐진 ‘바이블로드’ 공연은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으며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맨손으로 광어 잡기체험 및 음식부스 음료수 제공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홍성돈 서면개발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