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문도선)는 ‘아동·청소년 성교육 및 속옷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의 지원으로 비인초등학교 4~6학년 28명, 비인중학교 전교생 34명 등 총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춘기 시기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몸에 대해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 성교육과 올바른 속옷 착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속옷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62명의 학생들의 속옷사이즈를 파악하고, 원하는 속옷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게 해 속옷을 준비했으며,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한미희 센터장의 올바른 속옷 착용법 설명 및 성교육이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속옷을 전달받은 김모 학생은 “오늘 내 몸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며 “속옷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선뜻 부모님께 사달라는 말을 하기 어려웠는데, 내가 원하는 속옷을 받아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