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세계 난초과식물 전시회’를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인 덴드로비움, 카틀레야를 포함한 100여 종 3000여 개체의 난을 전시된다.
특히 에코리움 열대관에서는 실제 자연에서 자라는 모습처럼 연출된 착생란을 찾아볼 수 있다.
착생란은 햇빛이 드는 나무나 바위의 갈라진 틈에 뿌리를 내려 수분을 흡수한다.
기생식물과는 달리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얻으며, 수분이 오랫동안 머물러 축축한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양분과 수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줄기가 비대하게 되거나 잎이 가죽처럼 두꺼운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