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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백제미륵사 서탑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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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국보 제 11호인 백제미륵사터 서탑이 최근 복원을 마쳤다. 


국립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탑인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터 서탑이 수리복원을 끝내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5일 밝혔다.


백제 무왕이 자신의 왕권 강화를 꾀하며 전북 익산에 세운 미륵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사찰로 그곳에는 미륵사지 석탑이다. 지난 2001년부터 덧집을 씌우고 해체복원 공사를 벌여왔던 석탑이 18년 만에 덧집과 포장을 걷고 지난달 28일부터 미륵산 자락 아래 복원된 모습을 보였다.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시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탑으로 양식상 목탑에서 석탑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한겨례신문이 5일 보도한 공개된 탑은 최대 6층으로 원래 크게 허물어졌던 서·남쪽면을 새 부재를 쌓아올렸다.


때문에 서·남쪽면의 3~6층 부분은 지붕이 있는 탑의 다른 쪽 면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띠게 됐다.  20여년 전 모조탑으로 세운 동탑과 나란히 쌍을 이룬 서탑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서 지난해 6월 탑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닫집 안에 있는 탑의 전모를 언론에 공개했다고한다.


 그뒤 닫집과 주변의 가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올초까지 벌여왔다.


 연구소 쪽은 본래 이달 12일 낙성식을 열려 했으나, 석탑 주위의 콘크리트 철거작업이 지체돼 4월말로 일정을 미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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