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세종 ]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이장우(대전동구)·김태흠(서천보령) 공천= 미래통합당은 1일 4·15 총선에서 세종지역구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전동구에 이장우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이날 공천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과 김세연 공관위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세종지역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데다, 이르면 2일쯤 갑(甲)·을(乙)로 분구가 확실시되는 곳이다.
세종은 이에 따라 갑구는 김 전비대위원장이, 을구는 바른미래당에서 통합당으로 옮긴 김중로국회의원이나, 송아영 전 세종시당위원장 조관식 국회입법연구소 상임연구원장등의 낙점이 유력하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954년 대구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 정치학사, 한국외대정치학석사, 델라웨어대 정치학박사를 수료한뒤 국민대 교수, 국민대 대학원장,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위원장, 노무현참여정부때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대통령 정책특보, 이투데이회장,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정우택 의원은 현 지역구는 청주 상당이 아닌 청주 흥덕으로 옮겨서 단수추천을 받았다.
청주 흥덕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와관련,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세종시 설계자이자 기획자이다. 행복하고 아름답고 비전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자청해서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정 의원에 대해서는 "충북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쉽지 않은 곳에 들어가겠다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줘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와함께 ▲대전동구 이장우 국회의원▲대전대덕구 정용기 국회의원 ▲충남 서천 ·보령 김태흠 국회의원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국회의원 ▲충남천안갑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교수▲충북 청주 상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충북 충주 이종배국회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국회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 사실상 공천됐다.
통합당은 금명간 나머지 충청권 지역 2차 공천및 단수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