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축제 장면. [사진=유성구]](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311/art_16472241822486_366f1a.jpg)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올해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사계절 내내 연다.
14일 유성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공연 예술계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계절별 분산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유성온천축제의 큰 틀은 유지하며 대면 프로그램은 축소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진행된다.
봄 축제는 오는 5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온천로,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온천수를 주제로 한 온천설화마당극과 유성온천학춤 등의 예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여름에는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재즈&맥주페스타', 가을에는 국화 전시회와 연계한 음악회와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겨울에는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를 개최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고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분산과 관람 위주의 안전한 축제를 마련해 대전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됐으며, 2021년에는 문화 행사로 3회에 걸쳐 분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