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내 100여 개에 이르는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상당수가 올 9월 말쯤 대다수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종합 검증' 역할을 맡은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 탓에 매우 까다롭게 심사할 것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법이나, 제도가 거의 없는만큼, 개인들은 거래소의 갑작스런 폐쇄까지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시중은행, 가상화폐 사고 발생하면 책임때문에... '깐깐한 심사'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금법과 시행령'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했다. 또한 은행으로부터 반드시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중 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실명 확인 입출금계좌 발급 신청을 받으면▲ 해당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의 위험도·안전성·사업모델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실명 입출금 계좌 발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중은행이 중요시 심
[sbn뉴스=서울] 신수용대기자 = 내년 3.9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충청을 비롯 호남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자릿수 차로 앞서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또한 윤 전 총장은 역대 대선 유력후보 여론조사상 처음으로 전국(서울, 경인, 충청, 호남, 강원,대구경북, 부울경, 제주) 전역에서 선호도 1위를 보인 기록을 썼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를 <sbn뉴스>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38.3%(전국 37.2%)로 이 지사 17.7%(전국 21.0)를 두 사람간의 격차는 20.6%P(전국 16.7%P)였다. 이어 이낙연 의원은 충청에서 12.9%(전국 11.0%)를 기록했다. 충청에서 윤 전 총장과 이낙역 의원간의 격차는 25.4%P( 전국 26.2%P)로 더 벌어졌다. 충청에서 또 다른 유력주자의 선호도(존칭생략.가나다順)는 ▲심상정 4.6%(전국 1.7%) ▲안철수 2.5%(전국 5.0%) ▲원희룡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한·중 및 국내외 어민들이 절대 반대하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해 일본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혀 우리정부가 난감해졌다. 케리 특사는 18일 오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미국의 개입 여부를 묻자 "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다만 "우리는 (오염수 방류) 이행 과정에 공중 보건에 위협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국가처럼 지켜보고 참여할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만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전날(17일) 케리 특사와 만찬에서 일본이 국제사회에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케리 특사는 "미국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명확한 규칙이 있는 과정에 뛰어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식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거부했다. 이어 "일본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검토 과정에 투명성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 김수영 시 ‘푸른 하늘을’에서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SNS에 김수영 시인의 ‘푸른 하늘을’이란 시를 게시하며 4·19 혁명 61주년을 기념했다. 그러면서 “4·19 혁명의 주역들께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며 시의 구절을 올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를 인용한 사실을 상기하며 “얼마 후 94세이신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께서 ‘4·19 기념사에서 ‘풀’ 시를 인용해주어서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글과 함께 ‘김수영 전집’과 시인의 사진과 그의 마지막 시가 된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내주셨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감사드린다”며 “김현경 여사는 올해 시인의 탄생 100돌을 기려 ‘김수영 문학관’을 추진 중이신데, 잘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한편 문 대통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재보선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답보상태에서 원내대표 선출준비가 한창이다. 양당합당은 이미 '통합' 결의까지 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입장만 정리되면 조만간 합당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합당은) 특별한 문제가 없이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인 국민의당 측은 합당에 찬.반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찬·반이 갈릴 뿐만 아니라, 찬성 측에서도 우려가 나오는 등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 뒤 본격적인 합당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런 가운데 여당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재협상과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까지 도맡을 신임 원내대표 선출 레이스에 돌입했다. 먼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 핵심축인 저 김기현이 앞장서서 당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는 "(민주당이) 막무가내식 국회 운영을 한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를 선출하기위한 5.2 전당대회를 보름을 앞두고 경선주자로 우원식·홍영표·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18일 새 대표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결과, 큰 이변이 없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보름간 '당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속에 원내대표로 뽑힌 '윤호중 의원'이 변수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당 대표로 '친문'으로 꾸려질 경우, 4.7 민심에서 드러난 쇄신 의지가 퇴색될수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가 옅은 우원식·송영길 후보가 민생과 혁신을 앞세워 이 점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상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는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우원식 민주당 대표 후보는 "저는 하나도 민생 둘도 민생, 셋도 민생인 만큼 민생으로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친문으로 꼽히는 홍영표 민주당 대표 후보는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 해묵은 계파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 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이승만 초대 정부는 아다시피 군이나 검찰보다, 경찰을 더 신뢰했다. 대통령 이승만은 자신을 수사중단명령이나, 기소중단명령을 거역한 검찰 수뇌부를 대놓고 비판한 것이 그것이다. 친일 매국노와 민족반역자를 청산하자는 국민적 요구를 듣는 척하며 '반민족 행위자 처벌특별수사위원회(반민특위)'를 마지 못해 구성했으나, 이를 와해시키기위해 별별 꼼수를 다썼다. 결국 1949년 6월6일 장경근 전 서울중부서장( 후에 내무부차관)이 이끄는 경찰을 이끌고 반민특위본부사무실을 습격한 것도 이승만의 비호로 빚어졌다. 초대 반민특위 위원장인 김상덕이 사퇴하고, 특위위원들이 사퇴할 정도 였다. 친일경찰들은 현장점검에 나간 권승
여론을 끌고 가는 리더와, 민심을 경청하며 여론과 함께가는 리더는 다르다. 여론을 끌고 가는 리더는 리더십이 돋보이지만, 개성이 있어 보이지만 자칫 독불장군이 되기 쉽다. 그러니 라이벌이 생기고, 자칫 적(敵)이 생길수도 있다. 손톱만큼도 손해를 안보려고 하는 대신 정적에 대한 용서와 화해에 인색하다. 트럼프 전 미국 전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런 스타일이다. 우리에게도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런 유형일 지 모른다. 국내에도, 세계에서도 성공한 내로라하는 재벌총수나 리더들중에도 앞장서서 여론을 끌고간 이들이 많다. 반면, 여론과 함께 가는 리더는 이와 구별된다. 적을 만들지 않고 소통하며, 겸손하고,매사 신중하며 시대를 이끄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겉 모양만을 보면 매우 우유부단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여론에 끌려가는 인상을 받기 쉽다.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이나, 비록 대통령은 못해봤어도, 그 근처까지 갔던 정치리더들이 적잖게 많다. 임기 마지막이 될지 모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 집권여당역시 기자들사이에서 친문(친 문재인계)으로 통하는 윤호중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를 뽑았다. 혹시나 했지만 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7년 5.9 대선후보로 잠재적 대선주자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를 언급했던 홍준표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섭리로 받아들이시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라면서 "레임덕을 막으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온누리에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라며"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이명박(MB).박근혜"대통령도 이젠 사면하시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용서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게시했다. 홍 의원은 “지켜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역대 대통령을 나열하면서 불행했던 퇴임 후의 사례를 나열하며 문 대통령도 여기에 넣어 언급했다. 그는 전날(16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통령 잔혹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데 다음 정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라며 문 대통령 퇴임 후도 싸잡았다. 홍 의원은 “초대 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중폭 개각<sbn뉴스 15일자 등>과 청와대 개편 등을 동시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임기말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개각과 여권내 개편에서도 충청출신은 보이지 않았다. 더구나 여권은 4.7 재보선 심판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위해 이날 개각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인사개편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당정청을 아우를 만한 국정기조 변화와 탕평을 상징하는 인물이 없다는 평가다. 이는 정치권에서 이미 예견된 수준의 개편이어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인 이낙연·정세균 총리에 이어 마지막 총리 역시 김부겸 지명자를 택했다. 문 대통령 '4.16개각'은 4·7 재보선 참패 후유증에서 탈피해, 인적 개편을 통한 국정쇄신의로 읽힌다. 또한 김 지명자를 중심으로 임기 말 당·청 갈등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아 안정적 국정운영에 나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 대망론이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유력했던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6일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최다선인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후 당내에서 야당몫인 국회 부의장으로 만장일치, 추천했으나 "내 일신의 영달이 아니라 여당독주를 막아 보수를 살리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때문에 1년 넘게 야당 몫인 국회부의장 자리는 공석이다. 정 의원은 충청도 정치인이며 여야 정치권에서 존경을 했던 내무부 장관출신 정석모 전 자민련 부총재의 아들로 '왕대밭의 왕대'라는 보수진영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인이 떠난 당 대표로 초, 재선의원들의 추천을 받은 정진석 보수진영의 최다선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당의 최고참 의원으로 내년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진 않아도 꼭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우리에게는 지금이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작은 이득, 알량한 기득권을 앞세워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게시했다. 그는 "4.7선거에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내넌 3.9 제 20대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비서관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이 4.7 재보선 참패등을 계기로 국정쇄신등을 위해 16일 국무총리등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는 말이 나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총리가 내년 대선출마를 위해, 변창흠 국토부장관은 LH(한국토지공사)사태로 이미 문 대통령에게 각각 사의를 표했다"라며 "이르면 내일(16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퇴를 발표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로는 충남 보령출신의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등 4-5명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후임총리를 놓고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인물이 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리 교체와 함께 5∼6개 부처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의 직원 상대 폭언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개의 사안과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감찰지시는 청와대 등 권력 주변부터 엄격하게 관리해 공직기강을 다잡고 권력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여권 인사들의 비위 의혹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최대 원인으로 국정운영에 타격을 준만큼 철저하고 명백한 의혹을 규명해야한다는 뜻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더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감찰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마땅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 비서관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간부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51억원 규모의 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방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이 8년 만에 소속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는등 탄력이 붙었다.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부부처및 지자체 전체 공무원을 비롯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 약 190만명에게 적용된다. ◇ 어떤 내용 담고, 남은 절차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14일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한 모든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일체 금(禁)하는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제정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처리가 급물살을 탔다. 정무위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해충돌 법안은 여야가 그간 이견없이 논의끝에 이뤄진 만큼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법안의 대상자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선출직인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과 공공기관 산하 직원등에게 적용된다.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은 사립학교법과 언론 관련 법률을 통해 이해충돌을 제재하겠다는 이유에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코로나 19와 관련,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느는 데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4차유행이 우려되는 현 상황과 관련한 위기의식을 감안한 언급이다. 그 만큼 심상치 않은 코로나 19사태을 맞고 있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 뿐만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역시 이에 앞서 지난 8일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정책을 수행하고 지휘감독하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때문에 정부의 방역조치를 곧이 곧 대로 믿는 국민들은 속히 좋은 방역정책이 나와 치유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후 우리의 확진자 발생현실은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철저한 방역주문에서 별반 씨가 먹히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정부와 지자체들이 실제로 내놓은 조치는 이런 상황 인식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일부터 13일 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