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목련. [사진=태안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2993461016_ad5349.jpg)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목련과 튤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9일 동시 개막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목련 축제'가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
먼저, '제11회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벚꽃, 유채꽃 등의 봄꽃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을 재현해 유럽 중세시대에 온 느낌을 선사하며,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도 함께 선보인다.
꽃들이 만개할 시점은 오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9000원이다.
![코리아플라워파크의 '세계튤립꽃박람회'. [사진=태안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2993478381_57f617.jpg)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다 목련 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백목련과 자목련을 비롯해 수목원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가드너와 함께 걷는 목련 정원 ▲목련산 트레킹 ▲목련, 우리 지금 만나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별도 요금)하면 비공개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에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5시)로 휴무일은 없으며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토요일에만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