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보건소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우울증 아동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사랑 맘터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가정 내 치료보조자로써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부모의 우울감 및 양육 스트레스 완화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상반기 ‘아이사랑 맘터치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 11월 23일까지 예산교육지원청 및 예산심리발달센터에서 심층적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부모 심층상담을 통한 심리치료 지원 ▲성격검사를 통한 자아성찰 ▲교육청과 연계한 학부모 역량강화 교육 ▲예산언어심리발달센터와 연계한 집단상담 ▲나를 찾아가는 여행 등이 있다.
보건소는 학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증진을 시켜줄 이 프로그램이 급변하는 사회문화 속에서 정체성 혼란, 가치관 혼동, 정서적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예산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339-8057~8058)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부적응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며 “가정 내 부모의 역할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