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이 ‘2016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 올해 산물벼 2,815톤(7만 372포대/40kg)과 건조벼 1,949톤(4만 8723포대/40kg) 등 총 4,764톤(11만 9095포대/40kg)의 미곡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내달 초부터 11월 15일까지, 건조벼(포대벼)는 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에서 포장 등 비용 864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 기준 특등품 4만 6480원, 1등품 4만 5000원, 2등품 4만 3000원, 3등품 3만 8270원이며, 산물벼는 40kg 기준 특등품 4만 5616원, 1등품 4만 4136원, 2등품 4만 2136원, 3등품 3만 7406원이다.
이는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인 4만 8280원의 93% 수준이며, 미곡 매입 시 등급별 단가에 따라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쌀값 동향을 검토해 11월 중 재산정한 후 내년 1월 최종 가격이 확정되면 나머지 금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은 삼광과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건조벼는 수분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 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6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산팀(670-2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