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자매도시 일본 아오모리현 타코마찌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심현택 농정과장을 비롯해 장갑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한규남 시의원, 한국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 김종제 사업부회장 등 6명이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타코마찌에서 개최하는 대표 특산물인 마늘과 소를 활용한 ‘제31회 타코마찌 마늘과 소 축제’에 서산시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시는 농축산물 마케팅 및 축제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마늘 가공 공장, 갈릭 센터 등을 둘러보면서 농특산물의 가공 개발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개최되는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 축제에 타코마찌 방문단을 초청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상호 축제 인프라 등을 비교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자매도시인 타코마찌와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히 해짐은 물론 농특산물, 관광, 축제 등의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타코마찌는 ‘일본의 마늘수도’ 로 불릴 만큼 최고의 마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대표 마늘산지며 검은 소(화우)로 불리는 육질이 매우 뛰어난 명품 소고기도 유명하다.
육쪽마늘과 대한민국 한우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서산시는 ‘마늘과 소’ 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타코마찌와 1990년부터 꾸준히 교류하면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및 유통 시설 등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상호 공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