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보건소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백신 소진 시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방 접종은 관내 33개 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진행돼 군민들의 장시간 대기 및 제한된 일정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지정 의료기관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1951년도 이전 출생자)어르신과 10월 1일 기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59개월 이전 출생아이다.
다만 만 62세부터 64세(1952년~1954년도 출생자)어르신과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 1~3급 장애인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 생후 6개월 이후부터 12개월 미만(2015.10.1.~2016.6.30.)영아에 대해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주소지 구분 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예산군인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59개월 이전 영아는 보건소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 대해서는 부모를 포함 무료접종을 실시해 다중 감염으로 인한 양육부담을 감소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세 자녀 이상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소는 만 6세 이상 지역 거주자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유료접종을 실시하며 접종대금은 7500원이다.
접종기간은 지정 의료기관의 경우 오는 11월 15일까지이며 보건기관에서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모자보건팀(339-8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부터 74세 어르신 중 예산군에 거주는 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의료취약지역 이외의 지역인 경우는 10월 10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니 반드시 접종기간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접종 받으러 가기 전 신분증을 꼭 지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