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이하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 이순근)이 3차 년도 상권 홍보·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부여로 도보여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7일(금), 8일(토), 15일(토) 총 3회에 거쳐 진행되는 ‘부여로 도보여행’은 올 8월부터 지역 상권의 활로 모색 및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준비된 이색 상권투어이다.
지난 8월 최종 선발된 5명의 투어 가이드 지원자들이 지난 한 달간 문화해설 교육, 스토리텔링 교육, 특화 교육, 선진지 답사, 현장 답사 등의 커리큘럼을 소화하며 청년 투어 가이드로서의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마쳤다.
‘부여로 도보여행’은 백제금동대향로 속 ‘오악사’가 고란사의 약수를 통해 영생의 삶을 얻게 되면서 부여를 유랑하는 시간여행자가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지난 한 달간 청년 투어 가이드 양성과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이드들이 1,500년 전 사비백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마치 자신이 경험한 일처럼 각색해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부여로 도보여행’의 주요 코스는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여 중앙시장, 관북리 유적 등이다. 고란사 약수의 전설, 부소산 이름의 유래,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백제금동대향로의 숨겨진 비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여 부여를 방문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비백제의 역사를 알리는 테마투어로 운영될 계획이다.
부여로 도보여행은 3회에 거쳐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오후 3시 국립부여박물관에 참가자들이 최초 집결해 오후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부여상권활성화재단(http://bmrf.or.kr) 또는 유선 전화(070-4239-5040)를 통해 가능하며, 1회당 개인 및 단체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