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살예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달 9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자살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예산군의 자살사망자는 2015년 30명으로 2014년 39명보다 9명이 감소했고 자살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35.9명으로 2014년 46.2명보다 10.3명 감소했으며 충남도내 자살사망률도 4위에서 9위로 낮아졌다.
군에 따르면 자살률 감소는 관내 경찰서, 소방서, 병원, 노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파악된다.
군은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주민 대상 자살예방교육·홍보 및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확대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민을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 확대 및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했으며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한 멘토링 사업 확대,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가족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9월에는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활동 전개로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50여 개소가 협력해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가동을 통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살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사업 홍보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자살예방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