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은 지난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등 소규모 급식시설 25곳에 대하여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단급식소 제도권 밖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먹거리 안전점검으로 질병에 취약한 노약자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노인, 어린이의 감염성질환 및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급식소 지도·점검표에 따라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1차 사전점검 후에 2차 단속에는 1차 점검 시 시정조치 한 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단속했다.
또한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여부, 조리장 청결상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지도, 홍보물 배포 및 설명 등을 통한 현장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50인 미만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시설은 식품위생법에 제외돼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에 체계적인 위생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 점검으로 위생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도에 나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