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고자 10월~11월까지 13개 초·중·고를 방문, 700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기에는 당분함유량이 높은 음식 섭취와 흡연으로 치아에 나쁜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구강암 등 구강질환 발생위험이 높지만 구강질환에 따른 치료비용과 시간적 부담으로 인하여 구강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또 청소년기는 유치와 영구치 교환시기로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의 건강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 및 지도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감기 다음으로 구강질환에 사용된 진료비 증가율이 높고 외래방문횟수가 높은 질환으로 보고됐다.
이에 부여군보건소는 청소년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습관화하기 위해 영상자료시청 및 강의, 칫솔질 체험, OX퀴즈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치면착색제를 활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 학생들의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추진하고 있다.
구강상식에 관련한 OX퀴즈에서는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가족 구강위생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도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양치컵을 포함한 양치도구 세트를 제공하여 관심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불소용액 양치, 불소도포, 치아홈 메우기, 치아사랑 힐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