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오는 10월 말까지 친환경농업 경영정보 통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이번에 구축되는 친환경농업 경영정보 통계시스템은 생산·유통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생산과 유통, 소득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되는 것으로 친환경농업의 현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시스템이 완성되면 군내 잡곡류와 채소류 등 9개 품목 115개 작물의 생산 및 주요 출하처 등 유통 현황, 판매 후 잔량에 대한 처리상태 확인이 가능해져 예측 가능한 작물생산 및 유통망 공유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계시스템은 농업현장 상황에 근거한 통계자료로 친환경농업정책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자료를 통해 친환경농업발전의 초석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