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모기의 활동이 있는 시기인 10월 하순까지 일본뇌염 등 매개모기질환의 예방 관리 강화를 재차 당부했다.
특히, 9월과 10월 사이에 발생율이 높은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는 경우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 회피요령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착용으로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 ▲주변의 고인 물이나 웅덩이 등을 제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