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학교 개강식을 갖고 3주간의 관광리더 양성 과정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7일 군 평생학습센터 1강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휴플래닝 관계자,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관광학교 심화반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휴플래닝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관광서비스의 개선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전격 실시된다.
태안관광학교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첫 운영돼 40명의 ‘관광 이노베이터(관광리더)’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군은 지역 관광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위해서는 관광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광학교의 지속 개최를 통한 관광 서비스 수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심화반에는 지난해 1기 관광학교 수료자 40명 중 33명이 수강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내달 3일까지 3주간 △관광사업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영·관리기법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관광서비스 실천방안 △고객감동 응대법 및 전화예약 매너 △외국인 관광객 응대법 등 심도 있는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대학교 교수와 전문연구기관 박사급 연구원 및 10년 이상 실무경력자 등 전문 강사를 초청, 전문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교육을 통해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진행되고 교육기간 중 관광역량 강화 성공 사례지를 답사하는 벤치마킹이 실시되며, 전 과정 수료 시 태안군 인증 수료증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학교 운영은 태안군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실시된 ‘관광 이노베이터’ 양성 교육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