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보건소(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개 초등학교(금산동초, 용문초, 신대초, 성대초) 및 금산군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하여 아동심리지원 프로그램 ‘Happy 틔움’을 운영하고 있다.
「Happy 틔움」프로그램의 대상아동은 다문화 가정아동과 정서행동특성검사결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 아동이다. 대상에 따라 운영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미술과 독서요법으로 구분되어 운영되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학교의 개학과 함께 시작되어 각 학교별 매주4회씩 총 220회에 걸쳐 전문강사가 참여한다. 특히 독서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원과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Happy 틔움」 교실은 단순한 심리지원이 아닌 아동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경우 관내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의뢰하고 이에 발생하는 최초의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대상자별 1:1 맞춤형 사례관리도 이뤄진다.
아동의 자아 존중감 향상과 협동 작업을 통한 공동체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 운영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주제로 학생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학교에 전시하고 최우수에 선정된 두 작품은 금산군수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또한 아동심리지원과 함께 아동과 밀착되어 생활하는 부모와 교사의 효과적인 정신건강위기 중재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이번 「Happy 틔움」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공동체의식 향상을 통한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행복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군보건소(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이외에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설치‧운영하며 지역 내 우울,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