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종천면(면장 한무협)은 10일 희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천리 마을회관에서 산림청장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어 주민 30여명과 산불감시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산천리 마을(이장 김병욱)은 103세대에 195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특히 귀농인구가 증가하는 마을 중의 하나이다.
이곳 주민들은 국립희리산휴양림이 맞닿아 있어 소각 대신 쓰레기봉투 사용 생활화 등을 통해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상시 산불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공무원들과 산불감시원 등은 주민들에게 산불 및 관련 안전사고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가을철 산불예방 안내, 산불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을 홍보했다.
김병욱 이장은 “이번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주민 모두 합심하여 산불감시원이 돼 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