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
- 어린이 및 화물차 운전자 대상… 교통사망사고 예방 앞장
서천교육지원청은 교통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안전띠 미착용을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단위로 동시에 전개되는 행사로, 서천 지역에서는 지난 27일 서천특화시장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경찰서, 서천군청, 서천군의회, 서천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교통안전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한 대면 홍보, 인근 도로 교통관리 및 보행자 안전지도, 안전띠 착용 홍보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안전띠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군민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공동 사전답사 실시
- 관내 3개 학교 참여, 안전·프로그램 점검 통해 교육활동 내실화
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교육장 김흥집)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관내 3개 학교와 함께 부산 일대에서 현장체험학습 공동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전답사는 다가오는 현장체험학습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과 체험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체험 장소의 안전성, 프로그램의 적절성, 이동 동선 등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이번 답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현장체험학습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사들이 업무 부담을 줄이며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동행, 일정 구성, 차량 및 행정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가 단독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의 다양한 요소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포럼(2차) 개최
- 마을교육과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 연계 방안 구체화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서천 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에서 2025 서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제2차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의 실질적인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2025년 운영 주제 및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초청하여 참여자들의 의견을 유기적으로 이끌어내고, 운영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협의회는 1차 협의회 결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운영위원들이 참여한 심층 토의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연계를 강화하는 실천적 교육 모델 제안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마을 정착형 모델 전환 ▲학교-마을-기업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 및 협력 방안 등의 주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방향성이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중심으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천중, 서우배드민턴클럽으로부터 장학금 전달받아
서천중학교(교장 조명숙)는 지난 26일 서우배드민턴클럽으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경환 서우배드민턴클럽회장을 비롯해 이태희 재무이사,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서우배드민턴클럽회장(박경환)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명숙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배움과 배려속에 꿈과 행복을 키워나가고 배움이 즐겁고 열정이 많은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림초, 초등학생들이 지역생태지킴이로
- ‘송림초 제비생태기록단’ 출범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은 2025년 생태전환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4~6학년 17명의 학생이 지역 생태를 지키는 ‘제비생태기록단’으로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에서 유관기관과 다(多기)가치 실천하는 서천녹색배움으로 기획되었다.
제비는 예로부터 사람과 가까이 살아온 친숙한 텃새로, 깨끗한 환경을 상징하는 생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제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주1회씩 총10회로 구성하여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교 인근에 제비 둥지가 10개 이상 발견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생태전문가로부터 제비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은 뒤, 직접 제비 둥지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제비 보호를 위한 받침대도 설치해준다.
한편 ‘송림초 제비생태기록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살아 있는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생태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농촌 중심지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화양초, 학교 화단에 ‘덩굴그늘’ 설치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은 지난 27일 화양초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학교 화단에 ‘덩굴그늘’을 설치했다.
덩굴그늘은 덩굴식물을 벽면에 타고 오르게 하여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과 생태 감수성 함양을 동시에 이루는 교육적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서천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 모델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양초등학교는 생태와 진로를 연계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환경동아리 담당 윤관식 교사는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와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덩굴그늘이라는 이름도 아이들이 스스로 정하며 활동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의 생태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이름도 직접 정하고, 식물도 같이 심어서 더 뿌듯했어요. 여름이 되면 우리 덩굴그늘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하니 기대돼요. 나중에 환경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양초 이근용 교장은 “학생 주도의 생태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천적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진로 연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산초, 기.고.만.장으로 마을 교육공동체 행사 진행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재천)는 지난 5월 18(일), 교육공동체(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30명 정도의 구성원이 함께 모여 학부모님이 교육기부한 텃밭에 (고구마 순)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기.고.만.장의 의미는 기산초, 고구마가, 만드는 장학금의 뜻으로 작년에 졸업생과 마을공동체의 학교살리기 차원으로 조성된 기산초 사랑후원회에서 실시한 사업이다.
기산초 사랑후원회의 후원목적은 재학생들의 행복지수 증진, 교육의 질 향상, 선생님들의 스트레스 제로, 신입생과 전입생유치를 위한 지역과 함께 하는 기산초 발전이다.
졸업생 중에서는 윤권석 기산초 총동창회장(33회), 이선옥 기산초사랑후원회장 및 기산면솔바람공동체 회장(33회), 이정복 동서천농협 조합장(31회), 노희훈 외남리 이장(28회), 박명숙(27회), 노재덕(18회)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학부모(서현진)님은 “ 전년도 보다 넓은 텃밭 조성으로 올해는 고구마 수확량이 많아 수익금이 늘어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행사에 참여한 김효은 학생은 “선배님들을 통해 고구마 순 심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천 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기산초 학부모님들과 교육공동체 구성원, 졸업생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산초 사랑후원회, 기산초 발전기금 기탁행사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재천)는 지난 16일 기산초 사랑후원회 이선옥 회장으로부터 학교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기산초 사랑후원회 회원님과 학부모회장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선옥 회장은 “우리 지역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기산초 사랑후원회는 작년 3월에 조직되었는데, 전달식 전에 본교 교장실에서 기산초등학교의 문화예술교육과 식물생태원, 우리문화학습박물관등 학교의 인적 물적자원 및 특색사업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과 학교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하였다.
이재천 교장은 발전기금을 기탁한 기산초 사랑후원회 회장님과 후원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과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