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내년도 국·도비 8,890억 원 확보 총력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내년도 국·도비 8,890억 원 확보 총력
- 김기웅 군수, 주요 부처 42차례 방문, 12월 국회 확정까지 전력 대응
서천군이 2026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김기웅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해 국도비 확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부처별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889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올해예산 6776억원보다 2114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지역성장을 견인할 66개 핵심사업에 4207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부터 ‘국도비 확보 책임관제’를 도입하고 전략적인 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1월 국도비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장·차관 등을 연이어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3월에는 장동혁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비 반영 방안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또한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들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및 충남도를 총 42차례 직접 방문, 사업 타당성과 지역적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지속 건의했다.
군은 5월 말 각 부처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이후에는 반영 여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국정과제 방향성과 연계해 미반영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8월 기재부 심의, 12월 국회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단계별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은 환경·산업·정주·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56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100억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건립(157억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150억원) 등 지역 생태자산과 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으며, 주항지구(5억 원) 및 신곡지구(20억원) 배수개선, 도둔지구 연안정비(100억원), 갯벌 방문자센터 조성(94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100억원) 등 해양산업 및 방재 인프라 확대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또한 장항 창선지구 도시재생 특화사업(1.8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160억원) 등 지역 균형발전 및 인구유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도 포함되었으며, 판교·비인 지역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각 22.5억 원), 유부도 지방상수도 공급(54억 원), 문산 신농지구 하수도 정비(8억 원)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특히 1,800억 원이 투입되는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사업과 서면~비인 지방도 확포장사업(50억 원)은 서천 지역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핵심사업으로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충청남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도비 목표액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 현장 점검
- 철도 유휴부지, 문화와 빛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천군이 추진 중인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김기웅 군수가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시설과 야간 조명 시스템 등을 점검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시 갤러리, 철도카페, 야외 놀이터, 전차대 테마공간 등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보고, 특히 야간에 운영될 경관조명 시설의 작동 상태와 연출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항 리파인 사업은 1931년 개통된 장항선의 철도 유휴부지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낮에는 철도카페와 예술놀이터, 전차대 테마공간,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밤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장항의 밤을 밝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철도카페와 야외 전시공간은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 운영되며, 2025년 12월 말일까지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주민과 관광객은 문화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장항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서천군은 오는 9월 ‘장항 리파인’ 문화공간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열림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카페와 야외 공간에서는 예술작품 전시 ‘장항1931, 움직이는 경계’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철도 유산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장항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철도 유휴부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항이 서천의 대표 문화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천군, ‘2025 송림동화 아트페스타 - 들어봐유, 장항의 숲’ 개최
-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축제… 6월 7~8일 장항 송림동화 일원에서 열려
서천군이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항읍 송림동화 일원에서 ‘2025 송림동화 아트페스타 - 들어봐유, 장항의 숲’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항 송림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감성형 축제로, 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 이후에는 김미숙의 환경사랑음악회와 함께 홍이삭, 안형수·김지숙 듀엣이 참여하는 ‘달빛콘서트’가 송림동화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송림동화 일원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봉숭아프로젝트, 느루, 온도, 림스타악기앙상블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최은우 마술쇼, 업사이클링 아트, 싱잉볼 테라피, 숲도서관, 숲해설 체험, 친환경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장항아트송림체류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청년 예술작가 5팀의 작품이 송림동화 야외에 전시돼 방문객들은 숲속 자연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된다.
김익열 관광진흥과장은 “송림동화 아트페스타는 자연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성 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송림에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관리 대상 유해 물질 특별교육 진행
-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역량 강화
서천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에서 방역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 등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9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방역 활동 등 산업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의식 제고와 사고 예방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화학물질 취급 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취급물질의 성질 및 상태에 관한 사항 ▲사고사례를 통한 안전관리 방안 ▲유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근로자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안전한 작업 방법에 대해 다뤘다.
김기웅 군수는 “근무 환경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지속으로 추진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며, “군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대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해 직원 100여명 참여…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 -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1층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마음봄 사업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감성스토리교육원의 김윤정 강사가 강의를 맡아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위기 신호 파악 ▲전문기관 연계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중장년 직장인의 심리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스트레스 및 우울 검사를 실시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영희 정신보건팀장은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명존중의 가치가 지역사회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장 내 정신건강 관리의 실천적 접근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면 서도마트, 이웃 위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꽃’ 제7호 선정
서면에 있는 서도마트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서면 나눔의 꽃’ 제7호에 선정됐다.
서도마트는 (사)서면사랑후원회가 추진하는 ‘동백이네 물품나눔’ 사업에 매달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임용택 대표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사업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받은 만큼 지역에 돌려줄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