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수목원은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힐링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나무의 겨울눈 관찰과 나의 꿈 이야기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숲 걸어보기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등 관찰활동과 수목원 산책, 만들기 체험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도심 속 힐링공간인 한밭수목원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나무의 겨울눈 관찰은 내년에 꽃이나 잎으로 피어날 여러 모양의 겨울눈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수목원 산책을 통해서는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되고, 식물이 방출하는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완화와 진정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기요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로마 테라피의 일환으로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하여 고3 수험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한밭수목원 이범주 원장은 “고3 학생들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입시 공부에 지친 고3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1월 14일부터 이메일(djgarden@korea.kr)로 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밭수목원(☎ 270-845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