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을 위해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업무시간을 연장해 운영 중인 일과시간 외 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 기준으로 매일 아침 8시부터 운영하는 ‘굿모닝민원실’ 527건과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진행하는 ‘목요민원 연장근무제’ 241건 등 총 768건의 민원처리 실적을 거두며 고객만족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여권 관련 477건, 제증명 142건, 혼인·출생 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143건, 기타 6건 등이며 특히 온라인을 통한 민원24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이용할 수 없는 여권 관련 민원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또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내년부터는 외국인을 위한 출입국사실증명 발급 등 제증명과 함께 외국인체류지변경 등 각종 신고업무도 일과시간 외 민원실에서 처리되도록 업무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상간 민원봉사과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생활의 변화에 따른 민원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주민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