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한 편의제공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7일 치러지는 시험에는 천안지역 11개교(중앙고, 신당고, 오성고, 업성고, 천안고, 천안여고, 두정고, 월봉고, 쌍용고, 복자여고, 북일여고)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503명 감소한 6159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는 수험장 안내 등 수험생 편의제공을 위한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고, 수능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추는 방안에 대하여 관공서, 금융기관, 기업체, 각급학교 등에 협조 요청했으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시험장 주변 우회도로 안내, 시험장 반경 2㎞이내 간선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 단속, 종합터미널(2대)·불당동 원형 육교(1대)·두정역(1대) 등 관용차 배치를 통한 수험생 긴급 수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제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는 수험장 주변에서 진행 중인 각종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기차·자동차경적·사이렌소리 등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이밖에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따뜻한 차를 제공하였으며, 서북구·동남구 보건소는 응급환자 수송대책 마련, 양구청 위생청소과에서는 시험장 주변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부당요금 징수 및 위생현황 집중 지도·단속 등 수험생 편의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수험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수험생 자가용 함께 태워주기, 등·하교 시간대 자가용 이용 자제하기, 수험생 격려를 위한 학부모·선배 동행 자제하기, 소음 자제(자동차 경적)등 시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활발히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