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매년 겨울철부터 다음해 봄까지는 철새 이동 등으로 인해 동물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체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는 동남구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손씻기 철저 등 개인위생 수칙과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병원성 AI는 2003년 이후 최근까지 베트남·방글라데시·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012년에도 이집트·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 환자발생이 보고된 바 있다.
인체 감염 시 치명률이 약 60%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 고병원성 AI 가 발생하면 인체감염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금류 사육 농가 종사자는 평소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닭이나 오리에서 AI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9060)에 신고하고, 가금류와의 접촉을 삼가야 하며, 만약 개인보호구가 없다면 보건소로부터 신속하게 지원을 받는 등 일련의 인체감염예방 조치 지원 요청을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국민의 경우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 여행 시 조류 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가금류 등 축산 농가 종사자 AI 인체감염 예방요령
1. 종사자 및 가족은 모두 비누와 물로 손 세척. 2. 닭, 오리 축사에 들어가거나 닭 분비물을 만질 때 개인보호구 착용. 3. 축사에서 나온 후 샤워. 4. 농장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 5.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연락. (041-521-2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