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잇따른 도발 위협 증가 및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군사력 강화 등 국가 및 지역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공직자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핵 광기로 인권 짓밟는 북한정권’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나경 강사(통일부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전문위원)를 초청해 ‘한반도 정세 및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특히, 이 씨는 새터민 출신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상, 탈북 계기 등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북의 위협과 도발에 따른 공직자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각진 안전총괄과장은 “안보교육은 공직자들의 투철한 국가관 및 공직관 확립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